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팀 리버풀이 김민재(27·나폴리)에게 영입 제안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리버풀은 EPL에서 19번 우승한 리그 명문팀이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달 29일 “리버풀이 김민재를 영입하려고 한다”라며 “리버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조규성에 관심을 보였으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축구 경기에서 수비가 불안하여지자 방향을 돌려서 수비수인 김민재를 영입하려고 결심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올 시즌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에서 나폴리와 대결한 리버풀은 김민재의 기량을 직접 확인했다”라며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도 김민재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적료)은 8000만 유로(약 1088억 원)지만 리버풀은 이미 금액을 준비했다”라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매체는 이어 “고메스는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예전만큼의 기량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며 “리버풀은 김민재 같은 선수를 1군에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만약의 상황도 제시했다. 매체는 “코나테와 반 다이크가 있으면 김민재 영입이 어려울 수 있다”라며 “코나테는 반 다이크의 주전 파트너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클럽 감독은 조만간 그들을 대체할 것 같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 A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나폴리의 리그 1위를 이끌고 있다.
나폴리는 세리에 A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는 세리에 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어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10월의 선수상도 받았다.
여기에 이탈리아 ‘나폴리’는 지난 2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오는 5일 세리에 A 16라운드에서 나폴리와 맞붙는 인테르 팬들이 김민재를 자기 팀에 영입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를 두고 인테르 팬들이 ‘아, 그들이 우리 선수였다면’이라고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면서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 판매를 후회하지 않게 하고 있다. “라는 말을 전했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