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직장 내에서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동료 때문에
불쾌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150명을 대상으로
‘주위에서 직장 내 에티켓을 지키지 않아
불쾌했던 경험’을 조사한 결과 84.6%가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87.4%)이 ‘남성'(82.2%)보다
불쾌감을 느낀 경험이 더 많았고,
직급별로는 ‘과장급'(94.9%), ‘대리급'(88.2%),
‘부장급 이상'(84.5%), ‘사원급'(80.6%) 순으로 나타났다.
불쾌한 경험 빈도는 ‘하루에도 수시로’ 한다는 응답이
32.8%로 가장 많았고, ‘2~3일에
한 번'(31%)이 바로 뒤를 이었다.
불쾌감을 느낀 에티켓 1위는 ‘공손한 언어
사용하기'(42.4%, 복수응답)가 차지했다.
다음이 ‘남을 헐뜯지 않고 존중하기'(32.2%),
‘본인 의견 강요하지 않기'(32.2%), ‘사생활 존중하기'(28.6%),
‘협업시 적극 협조하기'(25.6%), ‘빠른 업무처리로 피해 입히지 않기'(20%),
‘시간관념 잘 지키기'(19.7%), ‘근무 중 개인적인 일 하지 않기'(16.1%),
‘흡연매너 지키기'(15.9%)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무 외적인 에티켓 때문에 불쾌할 때가 많다'(48.5%)는
응답이 ‘업무 관련 에티켓 때문에 불쾌할
때가 많다'(34.5%)보다 더 높게 나타난 점도 눈에 띈다.
에티켓을 가장 잘 지키지 않는 상대는
‘직속상사'(42.3%)를 첫 번째로 꼽았고,
다음이 ‘동료'(27.3%), ‘CEO 및 임원'(12%),
‘후배'(1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불쾌한 경험에 대해서는 ‘그냥 참는다'(43%),
‘그 자리를 피한다'(19.6%), ‘나중에
식사나 회식 자리에서 말한다'(9.2%) 등
주로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었다.
한편 직장 내 에티켓이 잘 지켜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자 절반 가까운 48.3%가
‘상사의 모범적인 태도’를 선택했다.
이밖에 ‘사내 예절교육'(20.7%), ‘승진 시 불이익'(12.6%),
‘인센티브 제도 도입'(7%) 등의 답변이 있었다.
온라인 이슈팀 에디터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