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칼 대표팀 주장이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나스르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기 가족의 식사를 책임질 전용 주방장을 구하는 중이다. 그런데 월급을 700만원 준다고 해도 조건에 맞는 사람이 없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 “호날두가 월급 4500파운드(약 700만원)에 개인 요리사를 구하고 있는데 애를 먹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호날두의 요리사 채용이 난이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호날두) 가족들이 좋아하는 스시 및 다른 요리들에 대한 요구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호날두와 가족들의 식성에 완벽하게 맞는 요리사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는 말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고향 포르투갈에 은퇴 후 가족들과 함께 살 저택을 건설하는 중이다. 포르투갈 리비에라 지역에 위치한 이 집의 가격은 1700만파운드(약 260억원) 규모라고 한다.
크고 비싼 집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나스르가 호날두에게 주는 연봉 1억7300만파운드(약 2700억원)을 생각하면 적당한 소비라고 할 수도 있겠다.
데일리메일은 “호날두의 은퇴 주택인 맨션은 6월에 완공 예정”이라며 “집사를 포함해 직원들의 자리는 채워졌지만, 셰프 역할은 공석이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셰프를 뽑기 힘든 현 상황에 대해 호날두와 그의 배우자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원하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호날두와 조지나는 ‘스시’ 같은 세계 각국의 요리는 물론 포르투갈의 전통 음식까지 능숙하게 다루는 요리사를 바란다”라며 “호날두는 일본 요리를 즐기기 위해 집의 한 구역을 아예 특별 설계한 것으로 전해진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는 월급 4500파운드(약 700만원)를 제시했는데도 적합한 요리사를 찾을 수 없다”라며 “(이런 상황을 보면) 두 사람의 입맛을 탓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31일 알나스르와 2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호텔 중 최고의 스위트룸 한 곳에서 머무르는 중이다.
데일리메일은 “(호날두가 머무르는) 호텔 스위트룸 가격은 웹사이트에 나와 있지 않다”라며 “개인적으로 예약해야 하는데, 공개된 방 중 가장 비싼 곳은 3300파운드(약 500만원)”라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묵는 방의 가격은 그것보다 훨씬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호날두 인스타그램, 유튜브 빅페이스 BIGFACE, 유튜브 요리보고 조리보고,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