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사나이’로 유명세를 얻은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전직 해군 특수전전단(UDT) 대위 이근이 잠깐 정지됐던 인스타그램 복구 소식을 전했다.
20일 오후 2시쯤 이근 전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 게시물을 통해 “YO 기레기와 렉카 XX들! ‘영구 삭제’에서 돌아왔다. 부활 XXXX”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함께 첨부한 사진 속에는 다시 멀쩡하게 작동되는 이근 전 대위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캡처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근 전 대위는 “성범죄때문에 인스타그램 계정 폭파됐다고 했던 XX들 싹 다 고소할 것”이라며 “마크 주커버그는 이근한테 열등감이 없단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이근 전 대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돌연 삭제되어 ‘사용자를 찾을 수 없음’이라고 표시되는 일이 있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이근이 과거 성범죄 이력이 있었기 때문에 계정이 삭제된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자신이 저지른 성범죄 때문에 인스타그램 계정이 삭제된 유명인으로는 대표적으로 그룹 룰라 출신의 고영욱이 있다.
이에 이근 전 대위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기레기와 렉카 XX들”이라며 “인스타그램 계정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성추행 때문에 삭제됐다고 또 허위 사실을 유포하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사실이었다면 2020년 가세X(가세연 지지자들을 낮추어 하는 말)들이 존X 신고했을때 벌써 삭제됐다. XX XXX 보는 성제준하고 미성년자한테 찝쩍대서 차단당하는 구제역이 성범죄 XX들이다”라고 말했다.
또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3번 경고 받고 ROKSEAL 계정 삭제될 예정이라고 통보받았지만, 며칠 전 내 전우가 순직하여 모금 관련 포스팅을 올렸다가 삭제됐다”라며 “오늘 확인됐는데 또 이런 식으로 증거 없이 순식간에 거짓말하냐. 기레기들도 무더기 고소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근 전 대위는 끝으로 “공식 우크라이나 국제군단 인스타그램도 전쟁 관련 포스팅 때문에 삭제됐다가 새로운 계정 시작했다”라며 “새로운 ROKSEAL 계정 곧 다시 시작할 예정이니까 렉카들 보면 또 신고 눌러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근 전 대위의 “마크 주커버그는 이근한테 열등감이 없다”라고 했던 말은 지난 19일 자신이 신고해서 이근 전 대위의 인스타그램을 없앴다고 말한 유튜버 구제역을 겨냥해서 한 말로 보인다.
구제역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근의 계정을 폭력, 선동(성범죄 내용 포함)으로 12월 9일, 12월 15일 두 차례 신고했고 신고가 처리되었다는 알림을 받자 이근의 인스타가 영구 정지 됐다”라며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모금글 올려서 영구 정지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근이 인증한 인스타그램 메시지 어디에도 전쟁 글 올려서 영구 정지시켰다고 적혀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근이 우크라이나 모금하는 글 올려서 인스타 정지당했다고 믿는분들이 아직도 많은데 이렇게까지 인증해도 못믿을거면 믿지 말라”라며 “그냥.. 마크 주커버그가 이근한테 열등감 있는 루저여서 정지시킨걸로 하자”라고 말했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이근 인스타그램, 유튜브 ROKSEAL, 유튜브 구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