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김지영 ‘빛투 논란’에 입 열었지만, 일이 더 커졌다 (+입장문)

2023년 1월 25일   박대성 에디터

아역배우 출신 배우 김지영 ‘빛투 논란’ 휩싸여

아역배우 출신 배우 김지영 빛투 논란
김지영 인스타그램

아역배우 출신 배우 김지영이 ‘빛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2일 자신을 김지영의 전 남자친구이자 동거인으로 소개한 래퍼 에이칠로가 SNS에 김지영이 돈을 빌리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에이칠로는 “폭로 안 하려고 했는데 6개월간 고민하고 올린다”면서 “김지영과 동거했었고, 김지영이 가정폭력으로 가출해 저희 부모님이 빚이 몇 억 있는데도 또 빚을 내서 자취방까지 잡아줬다. 월세도 물론 저희 부모님이 냈다”고 주장했다.

아역배우 출신 배우 김지영 빛투 논란 전 남자친구
김지영 인스타그램

이어 “김지영이 어느 날 집을 나가 잠적하더니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다며 연락하지 말라더라. 돈 문제 관련된 것이면 다 자기가 주겠다고 당당히 얘기했는데 연락 한 통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해당 돈 때문에 4시간 주무시고 대리운전 뛰고 계신다. 어머니도 마찬가지”라며 “생각 없이 사는 사람들 TV에 나오는 꼴 보기 싫다. 돈 갚으면 바로 내리겠다”고 밝혔다.

에이칠로는 “김지영이 쓴 돈을 다 합치면 몇 천만원은 될 것”이라며 “죽어도 이 돈을 받아 낼 것”이라고도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고양이 사진을 올리며 “고양이는 자기가 데려와 놓고 알아서 하라고 파양비 보내준다 하고 나갔다. 현재는 저희 집에서 사랑 잘 받고 있다. 버리고 가는 게 말이 되냐”고 덧붙였다.

김지영, SNS를 통해 ‘빛투 논란’ 관련 입 열어 사실 여부에 대해서 언급 없어 비난 더해져

김지영 SNS 인스타그램 빛투 논란 해명
김지영 인스타그램

이와 같은 ‘빛투 논란’이 점차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자 김지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입을 열었다. 하지만 논란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만 밝히고,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아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지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이번 일로 실망감과 혼란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한다. 어제 기사화된 내용과 이와 관련한 문제는 현재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받으며 대응하는 준비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설 연휴에 이런 나쁜 소식 전해드려 죄송스럽고 또 죄송스럽다. 다른 진행 사항에 대해선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입장문을 올렸다. 김지영은 사실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채 현재 SNS 댓글 기능을 차단해 놓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Mnet ‘고등래퍼’ 출신 이상재 또한 김지영의 SNS를 통해 “내 돈으로 바다 갔냐? 돈 갚아”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상재는 김지영에게 150만원을 빌려주었고 이를 돌려받지 못했으며, 현재 연락도 안 되고 집 주소도 모르고 전화번호도 바꿨다고 주장해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전 남자친구, 래퍼 에이칠로 추가 폭로 이어나가

래퍼 에이칠로 인스타그램 추가 폭로
김지영 인스타그램

래퍼 에이칠로는 김지영의 관한 ‘빛투 논란’에 대해 추가 폭로를 이어나갔다.

그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돈 가지고 장난질 치지마. 뭘 그리 복잡하게 하려 그래”라며 김지영에 대한 추가 입장문을 공개했다.

래퍼 에이칠로 인스타그램 추가 폭로 동거
에이칠로 인스타그램

에이칠로는 “다시 정리해서 글 올린다. 가정에 개인사정으로 가출했던 지영이가 저희 부모님께 당시 회사에서 방 계약을 해주기로 했는데 해주지 않으신다, 힘들다 도와달라 등의 말을 해서 저희 부모님께서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힘들게 빚내서 보증금 200만 원에 월 40만 원인 자취방을 잡아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당시 연애 중이었던 지영이가 너무 좋았고 붙어있고 싶은 마음에 같이 살다시피 했지만, 정말 함께 살진 않았고, 저는 본가도 자주 갔다. 그 자취방은 같이 살기 위함이 아닌, 지영이를 위해 마련해 줬던 곳이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러던 중 저와 관계 정리조차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지영이가 집을 나가버렸고 저의 친했던 형과 사귀고 있다며 내가 쓴 돈이 문제라면 싹 다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고양이는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도 파양비 80만 원 보내준다고 했다”며 “보증금 이야기는 집주인이 임차인에게 돌려줘야 하는데 지영이가 계약 기간을 못 채우고 집을 나와버려서 위약금이 생긴 거다. 저도 그 집에서 살다시피 했으니 위약금 200만 원 중에 절반인 100만 원, 고양이 파양 비용 80만 원을 주기로 했는데 현재까지 보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래퍼 에이칠로 인스타그램 추가 폭로 내용
에이칠로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그는 “180만 원 때문에 집안이 풍비박산이 난 게 아니라 지영이가 저희 어머니 폰 명의로 결제한 밥값과 집 월세, 매달 나가는 폰 비용, 다 합쳐서 저희 집 돈이 다 날아간 거다”라며 “저희 아버지는 그 이후로 하루 3,4시간 주무시면서 일을 나가신다. 건강이 많이 악화되셨고 이유모를 구토에 시달리신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에이칠로는 “자취한 기간은 총 4~5개월이다. 월세로도 계산하면 이미 200만 원을 넘겼고, 나머지 등등 다 합치면 몇 천이 된다는 말이다. 지영이가 헤어질 때 돈 문제는 모두 갚겠다고 했지만, 저는 지영이와 헤어질 때 확실히 약속한 위약금 100만 원과 고양이 파양비 80만 원을 받겠다는 마음이다. 이대로 묻어가면서 호구되기 싫은 마음에 폭로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2005년생인 김지영은 2012년 SBS 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장비단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웹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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