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시리즈 더 글로리에 등장하고 있는 극 중 하도영(정성일 분)과 박연진(임지연 분) 사이에 흥미로운 이론이 등장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로 하도영 불임설이다.
더 글로리에서 하도영 박연진 부부는 10년 넘게 부부 생활을 하고 있는 커플로, 건설사 사장인 하도영은 여러 여성 중 박연진을 골라 결혼을 했다.
재력, 권력, 금수저 빼놓을 것이 하나 없는 하도영이었기에 박연진 역시 자신의 인생을 위해 그와 결혼하는 데 힘썼고, 극 중 문동은(송혜교 분)이 이러한 박연진의 삶을 무너뜨리기 위해 복수를 기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하도영은 박연진의 흠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문동은이 등장하고 최혜정(차주영 분)으로부터 아내가 학폭 가해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박연진 하도영 부부 사이에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장 큰 사건은 부부의 딸인 하예솔이 사실 하도영의 딸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예솔은 알고보니 박연진과 전재준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였다. 박연진은 하도영이 남편이었지만 꾸준히 전재준과 성적인 관계를 맺어온 인물이다. 그는 하예솔이 전재준의 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숨기고 하도영의 딸인 척 키워왔던 것.
극 중에서 이 사실을 안 전재준은 대놓고 하도영의 앞에 나타나 하예솔이 자신의 딸인 것처럼 이야기를 했고, 하도영도 어느정도 눈치를 챈 듯한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새로운 이론에서는 하도영이 하예솔의 존재를 미리부터 알고 있었다는 분석이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하도영이 알고보니 불임, 즉 무정자증 환자이며 결혼하고 아이를 갖기 위해 박연진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자신이 무정자증이라는 사실을 미리부터 알고 있었던 하도영은 이 남자, 저 남자와 자고 다니는 박연진의 행태를 미리 파악해 출산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는 것이다.
누리꾼은 “예솔이가 자기 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아빠가 재준이라는 사실은 몰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다른 누리꾼들 역시 “10년 동안 섹스리스도 아니고 나름 사이가 좋다고 묘사된다. 하지만 그 기간 동안 아이가 안 생겼고, 하나 생긴 아이가 색맹이라면 이상할 수밖에 없다. 아이의 눈 상태를 눈치 챘음에도 따지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라고 추측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넷플릭스 더 글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