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왔던 남자친구의 모습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았던 인기 여성 유튜버가 이후 한달 만에 이별을 겪었다는 소식이다.
75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이자 아프리카TV BJ 하알라는 지난 23일 팬들과 마주한 아프리카TV 방송에서 맥주를 마시는 ‘술먹방’ 도중 오열하고 말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남친과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많은 사람의 축복과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공개 연애를 하니 결혼한다는 뜻 아닌가 하며 미리 축하하는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이날 하알라는 술먹방을 위해 방송 콘텐츠에 19금 제한을 걸고 방송을 시청하는 성인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 도중 하알라는 시청자들에게 남자친구와 이별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안주인 김을 입에 넣으며 맥주를 마실수록 하알라의 얼굴은 점점 빨개지면서 눈물을 흘리는 빈도도 잦아졌다.
이에 팬들은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며 응원의 댓글을 보냈다. 하알라가 남자친구를 공개할 당시 놀랐던 만큼 이별 소식 역시 팬들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눈물을 흘리던 하알라는 억울함을 토로하며 예전에 받은 편지를 구겨 던지기도 했다.
또 이미 헤어진 전남친에게 하알라는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취한 상태로 “내 방송 볼일 없겠지만, 진짜 없겠지만”이라고 말한 뒤 울음을 참으며 “잘 살아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1995년생으로 올해 27살인 하알라의 본명은 하선우다. 그는 원래 인하공업전문대학을 졸업한 뒤 2015년부터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대한항공 퇴사 후 2017년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 현재는 아프리카TV BJ와 유튜버 하알라로 더 유명해졌다.
현재 하알라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계 상태로 전환된 상황이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아프리카TV, 하알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