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보배드림 제약회사 직원 와이프와 유명 의사 불륜 사태 (+내용 추가)

2023년 2월 2일   박대성 에디터

제약회사 영업사원 아내가 의사와 바람폈다고 폭로한 남성

제약회사 영업사원 의사 불륜 폭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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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내가 의사와 바람을 피고 있다고 커뮤니티에 폭로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약회사 영업사원과 의사의 불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국내 3대 제약회사에 다니고 있던 와이프를 만나 1년을 연애하고 결혼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제약회사 영업사원 아내와 의사 불륜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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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이 둘을 낳고 살았는데 결혼생활 5년째 아내의 의심스러운 행동이 있어 알아보니 영업하던 종합병원 의사랑 외도를 하고 있더라”라면서 “호텔을 다니고 의사의 연애편지, 밤마다 문자를 하고..”라며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렸다.

A씨의 아내는 “외도가 아니고 일적으로 호텔을 가고, 밤마다 연락하는 것도 일 때문이고 연애편지도 의사 혼자 좋아해서 그런거다”라며 해명했다.

A씨는 이 말을 믿지 않았다. 그는 “의사도 똑같은 변명을 하고 있지만 누가 호텔을 가서 일을 하냐”면서 “그렇지만 전 어린 아이들을 먼저 생각할 수 밖에 없어서 용서하기로 했다. 아내와 의사도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도 하고 일적으로도 최대한 마주치지 않겠다고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계속 만남을 이어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의사를 대상으로 상간남 소송을 했고, 병원에도 이 사실을 알렸다. 또 해당 사실을 의사의 아내도 알게 되었고 이혼을 당했다고 전했다. 상간남은 병원을 그만두고 지방으로 내려갔다.

A씨의 아내 역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적반하장으로 아이들이 보는 눈 앞에서 A씨를 폭행까지 했다. 결국 두사람은 별거 생활을 1년 넘게 하다가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양육권을 포기한다는 아내, 이유는?

제약회사 영업사원 의사 불륜 양육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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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아내는 자신은 아이들을 키울 능력이 없으니 양육을 포기한다고 전했다.

이에 A씨는 “보통 이혼할 때 양육권으로 많이 싸우는데 저한테 양육비를 받아서 키운다고 안하고 포기한다고 하길래 이상하게 생각했다”라며 “알고보니 이혼하자마자 의사가 있는 지방으로 가서 같이 살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저랑 별거하는 동안에도 계속 만나고 있었다는게 화가 나고, 이혼했는데 누구랑 살던지 무슨 상관이냐고 따지더라”라며 “애들 엄마가 누구랑 살던지 상관없지만, 불륜남이랑 살면서 2주에 한번 애들 만난다고 집으로 찾아오면 정말 꼴도 보기 싫고 그냥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성질같아선 어느 병원 누군지 다 폭로하고 싶은 심정이다”면서 “병원 홈페이지에 가면 (프로필) 사진까지 잘 나와 있는데 말이죠. 불륜남도 자식키우는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라며 한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모두가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아이들 엄마한테 양육비 청구하세요”, “힘내세요..”, “양육비 청구소송하셔서 끝까지 받아내세요”, “이혼하지말고 만날때마다 계속 상간남 소송 하셨어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불륜에 따른 상간자 온라인 폭로, 형사처벌 대상 될 수 있어

불륜 상간자 온라인 폭로 형사처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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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죄 폐지 이후 상간자에 대한 형사처벌 수단이 사라지자 많은 이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배우자와 상간자의 부정행위를 공론화하고 있다. 최근 유튜버로 활동중인 아옳이(김민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남편의 외도를 폭로했다. 협의이혼 후 이루어진 상간자 소송을 놓고 대중의 관심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형사상 간통죄와 이혼사유 및 손해배상청구의 대상이 되는 불륜의 범위를 혼동하여 흔히들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육체적 관계만이 불륜에 해당한다고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부부로서 지켜야 할 정조의 의무를 저버리는 일체 행위가 모두 불륜에 해당할 수 있다.

불륜 상간자 온라인 폭로 형사처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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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불륜이 비록 도덕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할 수는 있다고 쳐도, 전후 사정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여론전이 자칫 억울한 피해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 이혼전문변호사는 “불륜을 저지른 배우자와 상간자에 대한 분노가 워낙 크다 보니, 공개적으로 망신을 줘서 사회생활을 못하게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상간자의 직장 등으로 직접 찾아가 외도 사실을 폭로하거나, 폭행하는 것은 형사처분 대상”이라며 “사실을 적시하더라도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명예훼손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상간자에게 손해배상의무를 지게 된 사례도 존재하므로 감정적 대응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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