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대한항공 승무원을 연상케 하는 스튜어디스 복장으로 유튜브 룩북 콘텐츠를 진행해 논란이 됐던 이블린 근황이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블린은 승무원 성 상품화 및 구제역 폭로 후 오히려 더 높은 수위로 활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블린은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입는 듯한 복장으로 룩북 콘텐츠를 진행해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인물이다.
2021년 12월 대한항공 승무원 옷처럼 보이는 의상을 입고 룩북을 진행했고, 이후 승무원 성 상품화 논란이 됐던 이블린. 당시 대한항공 측은 직접 이블린을 상대로 경찰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정보통신망법상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온리팬스나 패트리온 등 유료 구독자들을 상대로 자신의 성기를 드러낸 음란물을 보냈다는 구제역의 폭로가 이어지기도 했다. 당시 유튜버 구제역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블린을 저격했는데, 이블린이 미성년자들에게 돈을 받고 음란물을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구제역이 이블린이 남자 고등학생들에게 보냈다는 메일을 공개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공개된 메일에서 이블린은 “후원 영상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올노출을 안 하려고 했는데, 현재는 후원해 주시는 분들을 제 온라인 남자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VIP 등급을 5개월 유지하면 VVIP 등급 가입이 가능하다”라며 “VVIP 영상은 특정 부위 노출이 적나라할 것이고 오래 지속되는 영상이다. 렌털 방식으로, 수위를 고려해 30일 동안만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승무원 성 상품화와 유튜버 구제역 폭로 논란에도 이블린은 꾸준히 인스타그램, 유튜브, 온리팬스, 패트리온 등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뒤태미인 이블린’에서는 직접 몸매를 드러내거나 얼굴을 공개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이블린이 주로 활동하고 있는 곳은 온리팬스나 패트리온과 같은 유료형 폐쇄 플랫폼이다. 이곳에서 이블린은 돈을 내는 유료 구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19금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누리꾼 주장에 따르면 돈을 많이 낸 유료 구독자들은 이블린의 중요 신체 부위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최근까지도 이블린 온리팬스와 패트리온 채널에는 성적으로 보이는 콘텐츠들이 많이 올라와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블린 유료 채널을 구독 중인 한 팬은 “오히려 논란 때보다 더 수위가 강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블린은 성적인 콘텐츠를 진행하면서도 직접 얼굴을 공개해 더 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7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최초로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공개한 후, 유튜브 방송에서도 얼굴을 공개했다.
이블린 얼굴 공개에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각에서는 ‘마기꾼’이라며 이블린의 외모를 비하하기도 했고, 다른 누리꾼들은 “생각한대로 너무 미인이다”라며 칭찬을 하기도 했다.
또 이블린은 자신을 향한 일부 페미니스트들의 저격에 대해 직접 대응을 하기도 했다.
이블린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며, 표현의 자유가 있는 나라다.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은 대한민국의 한 여성으로써 저에게 주어진 자기결정권, 국가 권력으로부터 간섭 없이 일정한 사적 사항에 관하여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의적 권리”라고 밝혔다.
그는 “여성스럽다는 말은 여성이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여성스럽다, 섹시하다, 아름답다, 예쁘다, 귀엽다, 매력있다, 등등 이런 칭찬을 눈치 보지 않으며 할 수 있고, 이러한 매력을 자유롭게 보일 수 있는 정상적인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