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 Y 621회 회원 머리카락 50cm 자른 필라테스 원장 수강생들 모든 폭로 공개

2023년 2월 7일   박지석 에디터

궁금한 이야기 Y 회원 머리카락 50cm 자른 필라테스 원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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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원장 머리카락 사건

필라테스 원장이 아무 이유도 없이 회원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사건이 일어났다. 2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621회’에서는 메이크업 샵을 운영하는 필라테스 회원이 원장에게 머리카락 50cm를 잘리는 사건을 조명했다.

필레테스 원장은 피해자가 필라테스를 배우러 오자 거꾸로 매달려 있는 동작을 진행하던 중에 밖으로 나갔다 들어왔다. 원장의 손에는 작업용 가위가 있었고 피해자는 원장 손에 있는 커다란 가위를 본 것도 잠시 자신의 머리가 싹둑 잘려나가는 것을 말릴 틈도 없었다.

피해자는 거꾸로 된 동작에서 내려와서 원장에게 항의했고 그는 머리카락을 들고 화장실로 가서 물에 버렸다고 했다. 둘은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고 SNS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한 원장이 피해자의 메이크업 가게의 단골이 되며 가까운 사이가 됐다고 한다.

필라테스 원장 피해자 잘못 지적하며 억대 피해액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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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의 머리를 자르는 필라테스 원장

원장은 피해자의 머리를 자른 것이 앞머리 때문이라 했다. 탈색을 심하게 해서 앞머리가 바스러진 원장은 피해자의 샵에서 이발을 했는데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안 들었다는 것이다. 앞머리를 자른 뒤 20여 일이 지난 후 원장은 피해자의 머리 50cm를 자르게 됐고 현재 피해자는 피해소송 중이며 원장 또한 피해자에게 1억원 배상을 요구했다.

원장은 피해자가 자신의 앞머리를 자르고 할 수 없이 뒷 머리까지 자르고 예정된 모델 일도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장은 결국 필라테스 일을 그만두게 됐고 제작진에게 사건 당시 “머리 결이 좋은 피해자를 보자 우발적으로 화가 나서 머리를 자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피해자는 “원장은 전에도 나이를 속인 적 있고 입 만 열면 거짓말 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조사한 결과 모델계약건은 머리가 잘린 일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머리카락 사건 외 필라테스 원장 피해자 찾아보니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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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에게 피해를 입은 이는 이 밖에도 더 많았다. 원장의 수강생이었던 한 자매는 필라테스샵을 차리기 위해 퇴직금까지 지불하며 원장에게 수업을 들었지만 교재에는 구체적인 설명도 없이 원장의 사진만 가득했다고 한다.

원장의 온라인 강의도 문제가 많았다. 필라테스 전문가에 의하면 태도는 물론 지도자가 당연히 알아야할 부분들이 너무 많이 빠져있는 수업이기에 이런 수업을 듣고 현장에 투입된다면 회원들에게 안 좋은 영향이 갈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원장은 민간자격증을 발급해준다는 이유로 수강생들에게 갑질을 한 적도 있었으며, 소리를 지르고 휴대폰을 던지는 등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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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를 준비하는 필라테스 원장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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