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 기억나?” 박보검 학폭 관련 동창 폭로글 팬들이 환호한 내용 (+댓글)

2023년 2월 8일   박대성 에디터

과거 학폭 당한 중학교 동창으로부터 박보검의 폭로글 터져, 내용은?

박보검 학창시절 학폭당한 동창 폭로글
뉴스1

과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박보검의 중학교 동창이 박보검에 대한 글을 커뮤니티에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는 배우 박보검의 중학교 동창으로 알려진 A씨가 박보검에 대한 미담을 풀어놨다. 과거 자신을 학교폭력에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는 박보검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말문을 열었다.

박보검 학창시절 학폭당한 동창 폭로글 내용
온라인 커뮤니티
박보검 학창시절 학폭당한 동창 폭로글 내용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나는 너랑 목동중학교 1학년 14반 같은 반이었다. 그때 나는 반에서 왕따였고, 대놓고 따돌림을 당했는데 네가 짝이 되고나서 유일하게 나랑 친구를 해줬다. 나는 그때가 아직도 기억나. 정말 고마웠었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너가 지나가다가 마주쳐서 나 알아봐줬던 것도 기억하고 보잘것 없었던 나를 기억해줘서 너무 고맙더라”며 “그리고 너가 배우로 성공했을 때 나도 너무 기뻤다”고 했다.

계속해서 A씨는 “너가 최근에 안좋은 일을 겪은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어. 나한테 정말 좋은 사람이었던 네가 종교 때문에 이런 일을 겪은 것을 보고서 말이지. 넌 좋은 아이고, 절대 나쁜 사람이 아니야”라며 “우리 반에서 너가 나를 유일하게 따돌리지 않았듯. 이 세상 사람들이 너를 욕하더라도 항상 난 네편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비오는날 센트럴 프라자에서 네가 씌워줬던 그 우산을 잊지 못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보검 학창시절 학폭당한 동창 폭로글 댓글 반응
온라인 커뮤니티

이 같은 미담이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역시 빛보검, 얼굴도 저렇게 비현실적으로 잘생겼고 마음씨도 착하고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오네”,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에게 인사 한번 해주는게 또래 집단에겐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는 곳마다 미담이 쏟아지는 배우 박보검

박보검 미담 가수 션과 이영표 전 축구선수 연탄봉사
션 인스타그램

가는 곳마다 미담이 쏟아진다. 보는 사람마다 ‘착하다’는 말을 입을 모아 말한다.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고 매번 말하는 이 배우는 그 어려운 걸 결국 해내고 있다. 바로 배우 박보검의 이야기다.

박보검은 데뷔초부터 지금까지 셀 수도 없을만큼의 다양한 선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가장 최근에 알려진 것은 지난달 18일 가수 션과 이영표 전 축구선수, 배우 윤세아 등과 함께 연탄 봉사를 나선 일이다. 특히 ‘그 배우에 그 팬’이라는 말이 어울리듯이 박보검의 팬들 역시 한국소아암재단이나 보육원 등에 물품 후원 및 봉사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박보검 선한 영향력 선행 봉사활동
션 인스타그램

이런 박보검 팬들의 선행은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에서부터 영향이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박보검은 매 인터뷰마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해 왔다. 매번 시상식에서 상을 수여받고 수상소감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가진 배우가 되겠다”는 말을 반복한다.

이처럼 그의 신념과 선행은 학창시절때부터 계속해서 이어져왔던 것이다. 반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 학생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자칫 잘못하면 본인이 학교폭력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보검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비오는날 해당 동창생에게 우산을 빌려주는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었다.

방송 관계자들 “이렇게 착한 배우는 처음” 칭찬일색

박보검 아이유 임상춘 작가의 신작 '폭싹 속았수다' 캐스팅
뉴스1

박보검은 이렇듯 많은 선행을 보이고 있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의 선행이나 바른 행동으로 인해 받은 칭찬을 내색하지 않은 채 그저 묵묵히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박보검은 “감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자신에게 돌아오는 모든 일들에 ‘감사함’을 느끼며, 보는 사람까지 함께 ‘감사하다’는 말을 이끌어내는 사람이다. 이 때문에 박보검과 단 한 번이라도 작업을 같이 해본 방송 관계자들은 “이렇게 착한 배우는 처음이다”, “꼭 잘됐으면 좋겠다”고 칭찬 일색에 말들을 쏟아낸다.

사실 박보검의 ‘선하고 착한’ 이미지는 자칫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는 배우로서 가치를 퇴색 시킬 수도 있다. 그럼에도 데뷔 이래부터 단 한 번도 나쁜 말이 나오지 않은 채 선함으로 무장한 배우 박보검은 ‘착하다’ 이상의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배우가 돼 버렸다.

한편 박보검은 가수 겸 배우로 활동중인 아이유와 임상춘 작가의 신작 ‘폭싹 속았수다’에 캐스팅됐다. ‘폭싹 속았구다’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극중 박보검은 애순만을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관식을, 아이유는 학교조차 다니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시인을 꿈꾸는 애순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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