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한화 이글스 코치진과 팬들을 욕한 사실이 들통난 한화 신인 투수 김서현이 이번에는 SNS 사용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7일 한화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팀 훈련에서 3일 동안 김서현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앞서 김서현의 인스타그램 부계정에 게재된 글 때문에 내려졌다. 김서현은 SNS에 지각과 식사 문제를 지적하는 코치, 자신의 등번호 11번을 지적하는 팬들을 언급하며 욕설을 함께 남겼다.
김서현이 인스타그램에 구단 코칭스태프와 팬들을 비난하는 글을 남겼다는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며 논란이 시작됐다.
결국 김서현은 징계 대상이 됐다. 그러나 징계 이후 그가 보여준 행동에 다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서현은 구단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큰 문제가 될 일은 아니지만, SNS 사용 문제로 징계를 받은 선수가 할 일은 아니지 않냐는 지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문제를 지적하는 이들은 김서현의 ‘반성’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김서현의 인스타그램 논란은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보도되는 등 만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고등학교 출신 김서현은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았다. 첫 계약금은 5억원이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