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이름값을 자랑하는 축구스타들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모습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스타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마련이다.
특히 천문학적 연봉을 자랑하는 이들은 개인 제트기에서 호화 요트에 이르기까지, 돈으로 살 수 있는 모든 것 중 최고의 것들을 사고는하는데, 이런 성향은 자동차를 고르는데에도 빼놓을 수 없다.
과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선수들은 어떤 슈퍼카를 소유하고 운전하는 것일까? 한명씩 살펴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들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경기장에서 축구 실력과 그 밖의 사치스러운 생활 방식으로 유명하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호날두는 부가티 베이론,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맥라렌 MP4-12C를 포함한 엄청난 슈퍼카 컬렉션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컬렉션에서 눈에 띄는 자동차 중 하나는 페라리 599 GTO이다. 한정판 슈퍼카인 해당 모델은 661마력의 출력을 내는 6.0리터 V12 엔진으로 구동되어 최고 시속 208마일에 도달할 수 있다.
호날두는 빨간색 외관과 검은색 가죽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이 화려한 자동차를 타고 마드리드 거리 위에서 운전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된 바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중 한 명인 리오넬 메시는 중증의 ‘차덕후’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르헨티나의 영웅인 이 선수는 종종 자신이 보유한 슈퍼카 중 하나를 타고 바르셀로나 주변을 드라이브하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메시의 가장 좋은 차 중 하나는 그의 아우디 R8이다. 해당 슈퍼카는 532마력의 출력을 내는 5.2리터 V10 엔진으로 구동되어 최고 시속 198마일에 도달할 수 있다.
메시의 R8은 눈에 띄는 파란색 외관으로 마감됐으며 블랙과 블루 인테리어가 자동차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벽하게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브라질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인 네이마르 주니어는 다양한 자동차와 호화로운 생활 방식을 사랑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브라질 포워드를 맡고 있는 네이마르는 페라리 458 이탈리아,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맥라렌 650S 등 다수의 슈퍼카를 소유하고 있다.
그의 컬렉션에서 눈에 띄는 자동차 중 하나는 부가티 키론이다.
이 하이퍼카는 1,479마력의 출력을 내는 쿼드 터보차지 8.0리터 W16 엔진으로 구동되어 최고 시속 261마일에 도달할 수 있다.
네이마르는 수차례 부가티에 올라 파리의 거리를 누비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다.
세계 축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하나인 킬리안 음바페는 이미 미래의 발롱도르 수상자로 알려지고 있다.
프랑스 포워드를 맡고 있는 음바페는 메르세데스-AMG GTR, 페라리 488 GTB, 포르쉐 911 GT3 RS를 포함한 다수의 슈퍼카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이다.
이 차량은 최고 시속 197마일의 속도를 낼 수 있는 583마력의 6.2리터 V8 엔진으로 구동된다.
특이한 점은 음바페가 아직까지 운전을 하지 못한다는 것. 너무 어렸을 때부터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한 음바페는 아직 운전면허를 따지 못했다. 그는 매번 장소를 이동할 때마다 운전기사와 함께 움직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천수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한국인 최초의 스페인 라리가에서 활약하던 시절 자신이 어떤 차를 탔는지 언급했다.
이천수는 지난 2003년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며 첫 해외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당시 소시에다드의 스폰서가 BMW가 3시리즈를 탔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있을때는 도요타가 구단 스폰이었기에 일제차를 탔다”고 말했다.
현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에서 뛸 당시 이천수는 “현대차를 사주더라”라며 “당시 이영표 형이 알힐랄 있을때인데 구단 스폰서가 아우디 Q7을 타고 왔다. 우리 구단에서 차를 사준다고 해서 사막 한 가운데에 있는 매장에 갔는데 롤스로이스 등 정말 좋은 차가 많더라. 그래서 정말 많은 기대를 했는데 한국차가 좋다며 산타페를 사주더라. 난 외국에서 국산차를 끌고 다닌 애국자”라고 말했다.
또 손흥민과 영국에서 촬영을 진행했던 이천수는 “당시 흥민이는 벤틀리를 타고 나왔다. 흥민이는 차가 많다. 아우디, 페라리 등은 물론 한국에서는 롤스로이스가 스폰서를 해줘 타고 다닌다고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다수의 슈퍼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흥민의 슈퍼카 중 가장 비싼 모델은 페라리 라페라리다. 전 세계 499대만 생산된 한정판으로, 빨간색 차체를 검은색으로 바꿔 타고 있다.
빨간색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을 상징하는 색이기 때문이다. 페라리 라페라리의 가격은 115만 파운드(약 18억원).
두 번째 차는 아우디 R8 쿠페다. 2014년 한국에서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
세 번째는 마세라티 르반테로, 마세라티의 첫 SUV 차량이다. 기본 가격만 6만 파운드(약 1억원)에서 시작하지만, 해외매체는 “손흥민은 마세라티로부터 이 모델을 선물받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차고에 있는 또 다른 SUV로는 레인지 로버가 있다. 손흥민이 보유한 모델은 이보크. 검정색 무광으로 마감된 차량이다.
또 손흥민은 이천수가 언급한 벤틀리 컨티넨탈 GT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차량의 가격은 16만 파운드(약 2억5000만원)이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tvN ‘손세이셔널’, 호날두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뉴스1, 네이마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