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소속 선수이자 브라질 국가대표팀 주장인 네이마르(31)가 첼시로 이적한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지난 16일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토드 볼리 첼시 구단주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만났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첼시는 6000만유로(약 823억원)를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라는 말을 전했다.
매체는 네이마르를 데려오는 것이 꼭 좋은 일만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네이마르의 저조한 최근 활약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라며 “30대가 된 그는 이번 시즌 초반 팀 내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같은 팀 동료 리오넬 메시(36)에게 밀려 경기 영향력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의 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28경기 17골 16도움으로 무시무시한 공격 포인트를 생산해 내고 있지만, 후반기에는 8경기에서 2골 4도움에 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네이마르가 예전과 같지 않다며 “컵 대회에서 약체팀을 상대로 기록한 1골 2도움을 제외하면 확실히 전반기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그의 이적료로 책정한 6000만유로를 넘어가지 않길 원한다. 만약 PSG가 무리하게 요구한다면 네이마르 영입을 포기할 수도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매체는 끝으로 “첼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도 이적료 총액 3억2200만유로(약 4414억원)를 사용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어 “특히 벤피카에서 엔조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1억2100만유로(약 1660억원)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웠을 정도로 선수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첼시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를 영입함으로써 또 한 번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 그를 데려와 고질병과도 같았던 골 가뭄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