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배우 전지현과 축구선수 손흥민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21일 패션매거진 wkorea(더블유코리아) 인스타그램에는 “역사적인 조우가 이뤄졌다”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현지시각 20일 런던 패션위크 버버리 2023 F/W 패션쇼에 참석한 전지현과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다. 손흥민과 전지현은 각각 검은색과 베이지색 롱코트를 입고 나란히 서서 취재진의 요구에 따라 포즈를 취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다른 영상에서는 전지현과 손흥민이 고개인사를 주고받는 모습이 담겼다.
전지현이 손흥민에게 “사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자 손흥민이 “당연히 해드려야 한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전지현의 “너무 팬이다”라는 말에 손흥민은 손으로 입을 막고 “너무 감사하다. 영광스럽다”고 답했다.
둘의 투샷을 본 팬들은 “레전드 투샷이다”, “서로 입틀막을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버버리의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엠버서더는 브랜드 이미지를 나타내는 간판인물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전지현은 한국의 첫 버버리 여성 앰버서더다. 지난해 9월 앰버서더 활동을 시작한 전지현은 과거 버버리와의 인터뷰에서 “버버리는 역사와 전통을 유지하며 혁신을 추구한다”며 “제가 배우로서 대중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과 닮았다”고 선정 소감을 말한 바 있다.
손흥민도 지난해 6월 버버리 앰버서더 활동을 시작했다. 버버리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영국의 대표적 브랜드인 버버리의 앰버서더가 된 게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며 “많은 영국 분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규연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더블유코리아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버버리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