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이돌 멤버가 1억 원 상당의 신발을 ‘먹튀’ 했다는 글이 올라와 해당 아이돌의 정체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23일 스타일리스트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유명 아이돌 멤버 B씨가 나이키의 신발을 가져간 후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계속 정리 중인데 많이도 가져갔다”, “가식적인 삶 그만 살고 눈치좀 챙겨라”,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내라”, “필요한 건 돈 주고 사라”, 등의 글과 함께 나이키 운동화 사진을 올렸다.
글에서 A씨는 B씨가 빌려가서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운동화 리스트를 올리며 “이거 외 300개 이상인 듯”, “준다고 했으니깐 다 정리해 둬, 다 내 돈 주고 산 거다”라며 분노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일각에서는 B씨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엑소의 리더인 수호인 것 아니냐는 주장이 일었다.
A씨가 최근까지 엑소를 담당하는 스타일리스트였으며 얼마 전 일을 그만두었기 때문이다. 또, A씨가 과거 자신의 SNS에 수호에게 입히고 싶어 가져왔다며 옷과 신발 사진을 올려왔다는 증언이 있는 상황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실이라면 너무하다”, “그럴 사람으론 안 보였다”, “알려진 수호 인성으로 봤을 때 오해가 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온라인상에 수호로 추측돼 유포되고 있는 게시글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며,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A씨가)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아티스트를 연상시킬 수 있는 내용을 게시한 부분이 대해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중”이라며 “무분별한 루머 유포에 대해서도 강경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규연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수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