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롤 전문 유튜버 ‘롤박사 해도리’의 유튜브 채널이 해킹 당한 것으로 유추된다.
24일 해도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각종 프로그램의 핵 및 불법 크랙 구동 동영상이 올라온 것이다.
해도리는 AOS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를 전문으로 분석하는 유튜버로 프로게임구단 SKT T1과 파트너쉽을 채결한 정도로 큰 영향력을 자랑한다.
현재 해도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Adobe Premiere Crack’, ‘AFTER EFFECTS CRACK’, ‘ADOBE LIGHTROOM CRACK’ 등 과거 롤 영상만을 취급했던 채널의 취지와 전혀 맞지않는 영상들이 대거 올라왔다. 특히 본 영상들은 영상편집 프로그램 Premiere Pro를 불법 가동하는 방법으로 자칫하면 유튜브측으로부터 경고를 받을 수도 있다.
현재 해킹은 오전 7시경에 일어난 것으로 보이며 이의 영향인지 구독자가 1만 명 정도 감소하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러한 형식의 피해를 입은 다른 채널과는 달리 채널 프로필이 바뀌거나 모든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되는 등의 피해는 아직 없다.
현재 해도리 측의 직접적인 해킹에 대한 언급은 없다. 팬들은 채널을 복구하는대로 본 사건에 대한 해결방안 등 언급을 하지 않을까 유추 중이다.
한편, 유튜브 구독자 40만 9,000여명을 보유한 해도리는 롤 관련 패치 노트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유튜버다.
라이엇 공식 방송 ‘챔프판다’서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하면서 처음으로 실물을 공개한 그는 과거 케리아의 트위치 개인방송 도중 노출된 T1 디스코드 방에서 페이커가 해도리의 영상을 공유한 것이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해도리도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이를 자랑하는 글을 직접 게재해 뿌듯한 심경을 밝혔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롤박사 해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