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빨간약’으로 잡는다 (연구결과)

2015년 4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포비돈 요오드__상품출처 : namu.wiki


흔히 ‘빨간 약’으로 불리는 소독약의 주성분

‘포비돈 요오드(Povidone)’가 아프리카에서

많은 사망자를 낸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강력한 살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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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먼디파마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담긴 실험용기에 포비돈 요오드를

4%, 7.5%, 10% 농도로 처리한 뒤 15초가

지나자 바이러스의 50% 이상이 사멸했다”며

“포비돈 요오드의 에볼라 예방 가능성이

확인된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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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돈 요오드가 함유된 손세정제로

손을 씻으면 에볼라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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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손세정제는

주성분이 알코올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알코올만으로는 사멸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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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포비돈 요오드는 바이러스의

외피를 허물고 내부로 침투해 유전물질의

증식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뛰어난 살균

효과를 낸다고 추정된다”는게 먼디파마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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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된 의약품 중 포비돈 요오드가

들어 있는 제품은 일부 상처치료제나

인후염치료제, 여성세정제, 의료인용 손소독제

등이다.

아직 일반인용 손세정제는

없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