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기TV의 추가폭로가 이어져 다시 한번 많은 이들이 경악 중이다. 그것은 바로 지기TV가 폭로자의 집에 찾아가 집에서 자위행위를 했다는 것.
현재 지기TV는 학폭, 강제전학, 음주운전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 ‘지기TV’는 과거 업로드한 모든 영상이 삭제된 상태이며 학폭 및 장애인 학생 폭행, 강제전학, 음주운전 논란에 대한 해명 및 사과 영상이 게시되어 있다.
현재 지기TV의 채널에는 ‘안녕하세요 지기TV 입니다.’라는 제목의 지난 과거에 대한 사과만을 담은 동영상 외에는 모든 동영상이 삭제 된 상태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2월 말부터 논란이 된 학교폭력 가담, 장애인 동급생 폭행, 강제전학, 그리고 최근의 음주운전 적발에 대한 해명과 사과의 메시지로 폭로자와의 대화 또한 담겨있다.
현재 지기TV의 학교폭력 사실 중 가장 화두가 되는 부분은 그가 어떠한 이유로 강제전학을 갔냐는 것이다. 강제전학은 왠만한 악질 괴롭힘이 아닌 경우가 아니면 학교 측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누리꾼들은 그 이유를 궁금해 하고 있다.
이 중 폭로자는 지기TV가 자신의 집에서 자위행위를 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폭로자에 따르면 당시 본인의 집에 강제로 와서 거실에 있던 컴퓨터에서 혼자 ‘자위 행위’를 했고, 본인이 제발 부탁 한다며 그만해달라고 했지만 결국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쌀 것 같다’는 말에 본인은 집에 있던 신문지와 휴지를 급히 들고 와 바닥에 깔았고, 아슬아슬하게 정액을 바닥에 흩뿌리는 것 만은 막았던 기억이 있고 그것을 본인이 치운 기억이 있다”고 말해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에 지기TV는 강제전학 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폭로자의 집에 친구들과 놀러 가서 냉장고에서 간식을 꺼내 먹고 자위행위를 한 사실은 있으나, 피해자를 직접적으로 괴롭힌 친구들에게 가담한 적은 없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되는 화분에 소변을 누거나 라면을 먹고 던지는 행위 등은 본인이 한 행동이 아니다”며 자위행위 외의 부분적인 사실을 부정했다.
지기TV는 “앞으로도 뼈저리게 반성하도록 하겠다. 다만 제가 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너무나 많은 억측이 번지고 있다”며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지만 가족, 지인들에게까지 과한 비난이 가해지는 것을 보니 너무 괴로웠다. 저는 약자를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괴롭힐 정도로 나쁜 사람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지기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