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글로벌 인기작 ‘더 글로리’ 파트2 공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악역 ‘이사라’ 역할을 맡은 배우 김히어라의 인터뷰 파격 발언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김히어라는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 인터뷰를 가졌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히어라는 이사라 역할로 촬영할 때 사실 노 브래지어(이하 노브라) 상태였다는 것을 밝혀 충격을 줬다.
목사 딸이라는 자신의 상황과는 반대로 심각한 마약 중독과 알코올 중독, 문란한 성생활을 일삼는 이사라 역할을 김히어라는 완벽한 연기로 소화해냈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히어라는 ‘또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사라를 좀 더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브라 상태로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극 중 고등학교 시절 문동은(송혜교)에게 학교 폭력을 가한 5명의 가해자 중 1명인 이사라는 목사 부부의 딸이며 그림을 그리는 화가 신분이지만 이중성을 갖추고 있는 캐릭터인만큼, 노브라 상태가 어울린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히어라는 “(촬영 할수록) 점점 더 또라이처럼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이사라 역할을 맡으면서) ‘내가 오늘 더 또라이가 돼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 이사라의 자유로운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서 속옷을 거의 안 입었다. 대부분 패치만 붙이고 노브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카프를 톱처럼 두르고 나온 신도 패치만 붙인 건데, 많은 사람이 ‘너 정말 그렇게 나와도 괜찮냐’고 하더라”라고 촬영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장면은 ‘더 글로리’에서 유명한, 박연진(임지연)이 이사라에게 명품 원피스를 최혜정(차주영) 부모가 하는 세탁소에 맡기게 한 후 셋이 모이는 자리에서 그 원피스를 입고 오는지, 안 입는지를 확인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김히어라는 상의를 입지 않은 채 명품 스카프 한 장을 걸치고 나오는데, 김히어라의 말이 사실이라면 안에 브래지어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라는 말이었다.
해당 사실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어쩐지 포스가 남달랐다”, “연기에 열정이 엄청나다”, “알고 나니까 저 장면이 다르게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넷플릭스 ‘더 글로리’, 김히어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