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 이혜영이 ‘돌싱포맨’에서 자신을 언급하는 것을 두고 탁재훈과 유쾌한 설전을 벌였다.
지난 16일 오후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가수 겸 화가 이혜영이 출연한 ‘파란만장한 인생 이혜영 놀리는 못난 오빠 탁재훈 |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43’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에서 탁재훈이 이혜영에게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언급하며 “그 중 누굴 제일 죽여버리고 싶어요?”라고 짓궂게 물었다.
이에 이혜영은 “너무 잘됐으면 좋겠다”라며 전남편 이상민을 간접 언급했다. 그러나 이혜영은 “거기서 내 얘기를 너무 많이 한다”라고 불쾌감도 드러내 웃음을 줬다. 탁재훈에게 연락해 “내 얘기 하지 마세요”라고 당부한 적도 있다고.
그러나 탁재훈은 이혜영에게 “본인은 반대 프로그램에서 우리 얘기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혜영은 “열받아서 했다, 난 한 번밖에 안 했다”라며 탁재훈과 맞섰다. 또, 탁재훈에게 “걔 편드는 거야?”라고 공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혜영은 “거기랑 1년밖에 안 살고, 여기는 11년째 살고 있는데 그 프로에서 얘기를 그렇게 많이 하냐고! 난 재혼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혜영은 2세 연하 이상민과 2004년 6월 결혼했지만, 1년 2개월 만에 결별했다. 이혜영은 2006년 이상민이 누드 화보 촬영을 강요하고, 계약금과 수익금을 가로채 총 22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상민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혜영에게 누드 화보 촬영을 강요한 적 없다. 계약금 5억원 중 3억5000만원은 이혜영이 받았다가 사업자금이라고 준 것”이라고 해명했으며 “빌려 쓴 10억원은 혜영이 보증을 서 준 돈”이라며 이를 상환, 압류 문제를 해결해 재판까지 가지는 않았다
두 사람의 이혼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혼 후 3년간 사람을 안 만났다던 이혜영은 결국 2011년 미국 하와이 1세 연상인 부재훈 MBK파트너스 대표와 재혼해 현재 결혼생활 중이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노빠꾸 탁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