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인터넷에서 계속 퍼지는 전 남친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20일 김다예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누리꾼이 쓴 댓글을 직접 공개했다.
해당 댓글엔 ‘다른 건 몰라도 XXX 전 여친인 건 맞잖아. 그리고 XXX 절친 박수홍. 이것도 사실이고’라는 루머가 적혀 있었다.
김다예는 문제의 루머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아직도 피고인 김용호의 허위 사실들을 유포하는 공범들. 다음은 당신 차례”라면서 “듣도 보도 못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다. 허위사실 유포의 무서움” “한번 내뱉고 숨은 놈들까지 싹 다 찾아낼 테니”라고 경고했다.
김다예가 언급한 김용호는 연예 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튜버로 ‘연예부장 김용호’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현재 김용호는 박수홍과 김다예에 대한 루머를 퍼트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튜브 ‘김용호 연예부장’,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박씨와 배우자의 사생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올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다예에 대해 “박수홍의 친구인 물티슈 회사 전 대표와 연인 사이었다”, “김다예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다.
이외에도 김용호는 영상을 통해 박수홍에게 당시 출연 중인 TV프로그램에서 하차하지 않으면 추가로 의혹을 제기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용호는 현재 1차 공판에 이어 2차 공판에서도 혐의를 부인한 상태다. 김용호 측 변호인은 “신뢰할 수 있는 제보를 받고 말한 것이다. 일부 사실이 허위라고 해도, 허위성을 알고 고의로 말한 것은 아니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받은 이메일을 읽었을 뿐 모욕하지 않았다. 박수홍씨가 공포심을 느끼지 않았기 때문에 모욕죄도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5월 18일 진행된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김용호 연예부장’, 김다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