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보배드림에 포천 외도, 전주 호남제일고 미용실 외도 사건 등 각종 불륜 사건 폭로글이 올라오는 가운데, 최근에는 지방에서 아내가 연예인 상간남과 만나고 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9일 오후 보배드림에는 ‘상간남 어찌할까요’라는 제목으로,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아챈 남성 회원 A 씨가 올린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이날 오전에야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아챘다고.
A 씨 부부는 결혼한 지 오래되었는데, 결혼 초반만 하더라도 남들 부럽지 않은 결혼 생활을 즐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아내는 A 씨에 대한 애정이 식어가기 시작했다.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수도 있지만, 이것이 외도로 이어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A 씨에 따르면 그의 아내는 틈만 나면 “못 살겠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아내가 힘들어하자 A 씨는 평소보다 더 아내를 위해 헌신했는데, 다른 사정이 있었던 것.
이날 오전 우연히 아내의 휴대폰을 본 A 씨는 아내에게 다른 남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 상간남이 지방에서 활동하는 연예인이라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A 씨는 “손이 떨려 대화내용을 사진 찍으며 얼마나 떨리던지”라고 말하며 “그 남자 지방에서는 연예인 쪽으로 3류 정도 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 씨는 “상간남 고소는 할 것이고, 애들 때문에 이혼은 고민이 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하지만 A 씨에게 마음이 떠난 아내가 자신의 외도가 드러난 상황에서 오히려 역으로 이혼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고.
A 씨는 “저런 놈한테 양육권 빼앗겨서 아이들이 자라는 것이 너무 싫다. 하지만 법이 웃긴 것이 외도와 양육권은 별개라고 한다”고 분노하며 “상간남에게 복수할 방법을 알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 A 씨는 아내의 휴대폰에 있는 카톡과 SNS 등 정보를 통해 상간남 연예인 B 씨의 인스타그램 주소와 가족, 친지들의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알아낸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그 사람들에게 다 까발려버릴까 생각도 든다. 교회도 다니고 있더라. 손이 떨리고 멍해져서 생각 정리가 되지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A 씨의 글은 올라오자마자 조회수 1만건을 넘게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보배드림에서 연이어 외도 사건이 폭로되고 있는데 A 씨의 사연까지 올라오니 누리꾼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이렇게나 불륜이 많았다니” “너무 불쌍하다”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본인 생각을 해야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