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바인즈가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다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사 TMZ에 따르면 아만다 바인즈는 지난 일요일, 옷을 입지 않고 LA 시내 근처를 걷는 것이 목격됐다고 한다.
외신에 따르면 당시 아만다 바인즈는 지나가던 차를 세우고 “정신병원 에피소드를 마쳤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 아만다 바인즈는 직접 911에 전화했고, 그는 인근 경찰서로 이송 됐다.
또한 이에 더해 외신은 아만다 바인즈가 ‘5150 홀드’ 조치를 받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5150 홀드’란 환자 본인이나 타인에게 즉각적 위험이 되거나 정신질환이 너무 심해 기본 일상을 스스로 할 수 없을 경우에 처해지는 조치로 본인의사 없이 정신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을 말한다.
앞서 아만다 바인즈는 지난 2013년 심각한 정신분열 진단을 받았다. 아만다 바인즈는 과거 자신의 부모를 죽이겠다는 협박 테이프를 공개하기도 했다.
테이프에서 아만다 바인즈는 “아버지의 손목을 그어버리고 싶다”며 “어떻게 그를 죽일 지는 아직 정하진 못했지만 나쁜 놈이다. 그것 외에 나를 기쁘게 할 일이 있을까”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아만다 바인즈는 “엄마에게도 말했다. 엄마한테 나는 당신을 죽일 것이고 손목을 그을 것이며 엄마의 집을 불태울 것이라고. 그들은 내 돈을 원한다”라고 말한 음성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정작 아만다 바인즈는 “농담을 한 것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역 배우 출신인 아만다 바인즈는 2002년 영화 ‘빅 팻 라이어’로 데뷔했다. 이후 ‘왓 어 걸 원츠’, ‘쉬즈 더 맨’ 등에 출연했다.
이 같은 아만다 바인즈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로꼬퀸이라 불렸던 사람인데 어떻게 저렇게 됐나, 마약한 것 같다, 나오는 드라마 재밌게 봤는데 너무 망가졌다, 그냥 병원에서 안 나왔으면 좋겠다” 등 수 많은 댓글을 달았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Getty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