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유난희 CJ 화장품 판매 중 박지선 언급한 이유 (+나이, 프로필, 학력, 연봉)

쇼호스트 유난희 화장품 판매 중 개그우먼 박지선 언급 논란

쇼호스트 유난희가 화장품 판매를 하던 중 고인이 된 개그우먼 박지선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해당 논란은 방송을 시청하던 익명의 신고자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소비자 민원을 접수해 CJ온스타일 화장품 판매 방송이 심의 대상에 오르면서 밝혀졌다.

민원 내용에 의하면 지난달 4일 줄기세포를 활용한 화장품 판매 방송 중 유난희는 “모 개그우먼이 생각난다. 이걸(화장품)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발언이 논란이 된 것이다. 유난희의 본 발언은 만성적인 피부질환으로 고통 받다가 2020년 안타까운 선택을 한 개그우먼 박지선을 연상케 한다.

이 같은 유난희의 발언에 시청자들은 유난희가 화장품을 더 많이 팔기 위해서 한 사람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해 유가족과 그 지인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며 지적에 나섰다.

쇼호스트 유난희 잘못 시인하며 공식적인 사과 입장 전해…

유난희는 이에 본인의 잘못을 시인하며 직접적인 사과를 하기도 했다. 유난희는 “(홈쇼핑 방송에서) 해당 발언에 관해 잘못을 깨닫고 사과했다. 하지만 누군가를 연상케 해서 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지선은)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다. 나 역시 다른 동료·팬들과 같이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 했다. 그 마음 한 켠의 그리움이 나도 모르게 방송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가 여러분들에게 상처가 된 것 같아 무거운 하루를 통감했다”고 적기도 했다.

그리고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입장이기보다 동료이자, 자식을 둔 부모로서 진짜 좋은 것 작은 것 하나까지도 누구보다 솔직하게 나누고 싶었다. 지금 이 글이 내 마음 그대로 여러분께 전해질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로 작은 말에도 조심하며, 더 겸손한 유난희가 되겠다.”며 “나로 인해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어느 한 사람에게 보통의 하루, 어느 한 사람에게는 따뜻한 하루였을지 모를 이 소중한 하루를 불편한 하루로 만들어 진심으로 죄송하다. 진심을 전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끝맺었다.

유난희 대한민국 최소 쇼호스트 억대 연봉에 업계 최고 대우 받아

유난희는 1995년 대한민국 최초로 홈쇼핑 진행을 맡은 국내 1호 쇼호스트로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국 후 1년도 안 된 시간에 1시간 1억 매출을 달성하고, 2012년에는 홈쇼핑 최초 분당 1억 매출 돌파에 성공시키며 홈쇼핑 최초 억대 연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유난희는 쇼호스트 외에도 예능 및 뉴미디어 TV 최초 아나운서, 쇼호스트 중 최초 화장품 모델로 채택되기도 하며 다방면에서 그 영향력을 행사했다. 유난희는 196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58세이며 강원도 화천군 출신, 숙명여자대학교 가정학 학사로 졸업했다.

유난희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아무리 물건 파는게 좋아도 고인을 언급하는건 선 넘었다”, “유난희씨 방송에서 물건파는 것도 좋지만 말을 가려 하십시요”,”유난희 믿고 사는 쇼호스트였는데 앞으로는 고민 좀 해봐야겠다” 등 수 많은 댓글을 달았다.

한편 최근 이외에도 쇼호스트 정윤정이 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홈쇼핑 생방송에서 “아 왜 또 여행이야, X”라더니 “XX, 아, 놀러 가려고 했는데”라며 욕설을 뱉어 논란이 됐다. 당시 판매한 상품이 매진됐지만 다음 편성이 여행 상품이라 방송을 조기 종영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홧김에 욕을 한 것이다. 문제를 인식한 제작진이 정정을 요구했지만 정윤정은 무성의하게 대처해 시청자들을 화를 돋궜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커뮤니티, 유난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