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동안 친구였는데..” 아프리카TV BJ 와꾸대장봉준이 공개한 새 여친 정체

“친구에서 연인으로” 7년동안 여사친으로 지낸 여캠과 공개연애 선언한 BJ 와꾸대장봉준

BJ 와꾸대장봉준이 무려 7년동안 여사친으로 지낸 여캠과 공개연애를 선언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남다른 비주얼과 다양한 콘텐츠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아프리카TV BJ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와꾸대장봉준(김봉준)이 공개연애를 선언했다. 봉준이가 새로운 여자친구로 공개한 상대는 같은 업계에서 활약 중인 여성 BJ 오리3(윤유림)이다.

지난 26일 봉준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오리에게 고백했다. 이어 오리가 봉준의 마음을 받아주었고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됐다. 이를 시청한 약 8만 명의 시청자들과 동료 BJ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봉준과 오리는 7년이 넘는 시간동안 친구로 지내며 서로 티격태격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후 봉준은 생방송을 종료하고 자신의 방송국을 통해 재차 공지를 남겼다. 그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이쁘게 만나겠습니다”라며 “유림이 많이 좋아해주세요. 그리고 모든 유튜브 기사 올리지 마세요. 부탁드립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2023.03.26″이라고 남겼다.

팬들은 이른바 ‘진결’을 선언한 두 사람을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 방송계에서 3대장이라고 불리는 ‘철감봉’ 중 철구는 최근 이혼했지만, 감스트처럼 더 깊은 사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어느 순간 어색해진 친구 사이

두 사람은 처음 만난 7년 전부터 많은 팬들이 ‘서로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억지로 엮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두 사람은 “친구 사이일 뿐이다”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봉준은 최근 오리를 볼때마다 어색한 기류를 느꼈다고 전했다.

봉준은 “얼마전부터 오리를 볼때마다 친구 느낌이 안 난다. 너무 어색하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팬들은 “너 혼자서만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게 아니냐”라고 묻자, 봉준은 당당하게 “나만 그렇게 안 느낄걸?”이라며 두 사람 사이에 달라진 부분이 있었다는 걸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오리도 역시 최근부터 이상하게 달라진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혹시나 나중에 친구로도 지낼 수 없게 될까봐 고민이 많았다”라며 “사실 처음에는 친구가 갑자기 연인이 된다는 게 당황스러웠는데 방송이 아닌 상태에서도 계속 연락을 주고 받고 만남이 많아지다보니 친구가 아닌 이성으로서 호감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생방송에서 두 차례에 뽀뽀를 하고, 정식으로 연인 사이가 됐음을 알렸다.

‘두 번의 공개연애’ 다신 공개 연애 하지 않겠다는 뜻 밝힌 봉준, 이번이 마지막?

봉준은 과거 유명 BJ이자 인플루언서인 채보미, 박가린과 공개 연애를 한 바 있다.

봉준은 매년 진행되는 아프리카TV 시상식에서 공개연애중인 연인을 향해 애정표현을 서스름없이 하기도 했다. 당시 봉준은 공개연애를 통해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기도 했지만, 계속되는 악플러들의 이간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공개연애하던 BJ와 이별한 뒤 다시는 공개연애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지만, 팬들을 속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오리와의 연애를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봉준은 지난 방송을 통해 오리가 자신의 마지막 연애 상대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사귀는 첫 날부터 이런 말 하기 그러지만, 너(오리)가 내 마지막 연애 상대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나는 이렇게 공개적으로 팬들 앞에서 너한테 고백한건 너랑 결혼할 마음으로 한거다”라고 고백했다.

두 번의 공개연애로 온갖 마음고생과 힘든 시간을 보낸 봉준이 이번 공개연애를 끝으로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봉준은 아프리카TV를 대표하는 BJ로서 게임, 보이는 라디오 등 여러 카테고리를 넘나들며 다양한 컨텐츠를 보여주는 정상급 인터넷 방송인이다. 오리 역시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방송인으로 스타크래프트나 배틀그라운드, 롤 등 인기 게임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박대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아프리카TV ‘와꾸대장봉준’, YouTube ‘와꾸대장봉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