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특수전전단(UDT) 대위 출신 이근과 결투를 앞두고 있는 연예 정보 유튜버 구제역이 자신의 싸움 전략을 밝히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기자왕 김기자’에는 ‘”맞아보니 견딜만하더라” 구제역, 이근과의 싸움 전술 예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본 영상에서 구제역은 이근에게 맞아봤지만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며 싸워도 지지않을 것이라 말하는 등 앞으로 결투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결투에서 구제역이 밝힌 자신의 파이팅 스타일이었다.
“MMA(종합격투)라고 해도 계속 아웃 복서 스타일로 때리면서 거리를 두면서 속도전으로 가면 어떻게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구제역은 “몸을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아울러 “전략을 미리 노출하는 것 같아서 우려되는데 저는 움직이지 않을 것 몸을 최대한 웅크릴 거다. 진지하게 이근이 히트 앤 런으로 가면 못 잡는걸 아니까 웅크리고 있다가 한 방을 노릴 거다”라고 전략을 밝혔다.
덧붙여 구제역은 “현재 많은 대중들이 이근과 내가 싸우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 이것이 현재 민심이다. 유튜버로서 대중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주고 싶다”며 결투를 적극적으로 성사 시키려 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이근과 구제역의 악연은 2020년부터 시작됐다. 구제역은 이근과 관련된 여러 의혹들을 조명했고 이에 이근은 “얼마나 네가 역겨우면 네 어머니가 스트레스 받아 일찍 돌아가시냐?”, “얼마나 쓰레기를 낳았는지 너희 부모님이 참 한심하겠다” 등의 심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구제역은 “어머니를 11년째 홀로 모시다가 지난해 11월 보내드렸다, 돌아가신지 한 달도 안된 어머니를 모욕하는 패드립은 좀 아나지 않냐”며 답했다.
이후 구제역은 이근에게 “제가 질 게 뻔해도 이근 얼굴에 주먹 한 방을 날리고 싶다”며 “제안에 응해준다면 두 번 다시 당신을 언급하지 않고, 폭행으로 고소한 사건도 취하하겠다. 남자라면 빼지 말고 저랑 로드FC 무대 위에서 한판 붙자”며 대결을 신청하기도 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