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 앉아 음식 먹은 민폐 ‘KTX 진상 커플’ 충격적인 신상 공개됐다 (+입석, 사진)

2023년 3월 27일   신정훈 에디터

지난 26일 커뮤니티 올라온 게시글 화제

KTX 진상 커플 온라인 커뮤니티 화제글

한 대학생 커플이 입석 티켓을 샀다는 이유를 대며 KTX 객실 복도에 앉아 길을 막고 음식을 먹는 등 민폐 끼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강릉행 KTX에 탑승한 A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학생 커플을 고발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출발할 때부터 남녀 대학생 애들이 복도에 쭈그려 앉아 프레첼이랑 튀김 같은 거 먹고 있었다”며 “사람들 못 지나가고 걸리적거리고 시끄럽게 굴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승무원이 “다른 승객들이 불편할 수 있으니 통로에 계시는 게 어떠냐”고 타일렀다. 그러자 여학생은 “안 불편하게 할게요”라면서도 남학생에게 “야 눈치 보지 마. 우리도 내 돈 내고 입석 탔는데 내가 있고 싶은 곳 있어야지”라고 말했다.

이후 KTX 열차 관리자가 와서 “왜 객실 복도에서 음식을 드시냐”고 추궁하자, 대학생 커플은 “자리가 불편해서요”라며 객실 밖 통로로 나갔다고 한다.

승무원 제지에도 계속해서 민폐 끼친 대학생 커플

KTX 진상 커플 온라인 커뮤니티 화제글

그러나 10여분 뒤 커플은 다시 객실로 들어와 복도에 앉고선 서로 프레첼을 먹여주고 “눈이 예쁘다”, “승무원이랑 한바탕해서 사과해서 받아줬다” 등 큰소리로 대화를 나눴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여자애가 좌석(에 앉을 수 있는 티켓을 끊었고), 남자애가 입석이었던 것 같다”며 “불편 신고했는데 제정신 아닌 것 같은 애들이라서 말도 섞기 싫다. 중국인 수준 같다”고 욕했다.

이어 “둘이 같이 앉을 수 있는 자리 안 나면 복도에 있겠다고 지X해서 승무원이 연석 날 때마다 알려주러 온다”고 황당해했다.

민폐 끼친 커플 사진 공개하며 인증하기도

KTX 진상 커플 온라인 커뮤니티 화제글

그러면서 “승무원들 진짜 고생 많이 했다. (통로로) 나가서 계속 말싸움하다가 (커플이) 사과하라고 면박 주고 연석 생길 때마다 찾아와서 보고하게 했다”며 대학생 커플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객실 복도에 앉아 수다를 떨고 있는 모습이다. 여학생은 다리 앞에 프레첼 봉지를 두고 먹고 있었고, 남학생은 빈 의자에 팔을 올려 팔걸이처럼 쓰고 있었다. 두 사람이 복도를 가로막고 앉은 탓 다른 승객들의 통행이 우려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도 돈 내고 탔고 쾌적하게 이용할 권리가 있는데 입석 탔다고 염X 떤다”, “끼리끼리 만난다더니 민폐”, “저렇게 이기적일 수가 있나”, “가정교육의 중요성”, “저런 애들을 상대해야 하는 승무원들이 불쌍하다”, “중국이랑 다를 게 뭐냐” 등 공분했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