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수 임영웅이 아이돌 팬덤들로부터 분노의 댓글을 받으며 공공의 적이 되버렸다는 이유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현재 아이돌 팬덤에게 공공의 적이 되버린 임영웅’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근쓴이는 “아이돌팬들 열심히 스밍해서 실시간 멜론 순위를 올려야하는데 주말만 되면 임영웅부대가 몰려와 멜론 순위를 다 박살 내고간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최근엔 뉴진스까지 제쳐서 팬덤이 대폭발했더라”며 “임영웅에게 실시간으로 아이돌가수 순위 밀릴때마다 팬들이 몰려가 댓글로 욕을 엄청 해서 현재 댓글 수만 8천개가 넘어가고 2021년에 나온 노래에 아직까지 아이돌팬들의 분노의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리고 있다”며 임영웅이 아이돌 팬덤들의 공공의 적이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글쓴이는 실제 멜론에 올라온 임영웅의 노래에 달린 댓글들 사진도 올렸다. 댓글을 단 아이돌 팬들은 “진심 그만했으면 좋겠다”, “작작하라고 내가 하는 말이 개소리같야? 어?”, “제발…”, “또 시작이다”, “줌마들 단합력 레전드다. 진짜 얼른 내려가시길;”, “그 브랜드평판 당신들로 인해 떨어질 수도..”, “이건 비정상… 여기 팬들은 이 짓을 3년째 14곡이나 하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본 커뮤니티 내 반응들은 싸늘했다. 모두 하나같이 ‘내로남불’이라는 의견들이 지배적이다.
한 누리꾼은 “자기들 스밍 돌리는 건 팬심이고, 임영웅 스밍 돌리는 건 한심한 행동인가요? 저희 어머니 임영웅 좋아하시는데 스밍을 돌리려고 듣는 게 아니라 정말 집에서 하루종일 임영웅 노래 들으면서 행복해하세요”라며 “임영웅 팬덤층 대부분 나이가 많으셔서 스밍이라는 개념 조차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이 공부까지 해가며 스밍하는 걸 왜 욕하세요?”라며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이와 비슷한 입장들이다. 이들은 “지들도 열심히 하던가 뭘..ㅋㅋ”, “역시나 내로남불이네요”, “진짜 덕질하는 사람이면 다른사람꺼 들어가 볼 시간없어요”, “욕할 시간에 자기 가수 덕질하면 더 행복할 텐데”, “사재기도 아니고 스밍도 안되는건가요..?”, “아이돌팬인데 다들 저렇게 스밍하고 살아서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임영웅님 화이팅”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임영웅이 지난 2020년 4월 3일 발매한 ‘이제 나만 믿어요’는 3월 26일 기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1086일 연속 진입하며 역대 톱3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방탄소년단 ‘봄날’ 2232일,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1825일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가수 임영웅을 향한 팬들의 사랑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점점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가며 더 큰 사랑과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임영웅의 첫 OST ‘사랑은 늘 도망가’의 인기도 여전하다. 지난 5일 기준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 뮤직비디오와 공식 오디오 영상, 가사 영상, 음원 영상 총 조회수가 8000만 뷰를 돌파했다. 또 ‘사랑은 늘 도망가’는 발매 후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올랐고 해당 곡으로 멜론 TOP100 1위에 오르는 기쁨과 동시에 멜론 OST 일간, 주간, 월간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영화계까지 섭렵에 나섰다. 임영웅이 출연하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지난 1일 개봉하여 주말 6만 57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3만 4622명을 달리고 있다.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지난해 12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임영웅 전국 투어 앙코르 콘서트 상황을 담은 영화로 전국투어 비하인드 스토리, 미공개 단독 인터뷰 영상 등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임영웅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겼다.
임영웅의 팬클럽인 영웅시대는 역대 극장에서 개봉했던 공연 실황 영화 중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그를 향한 애정과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박대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임영웅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