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기간 위르겐 클린스만호의 첫 두 경기를 마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 김민재가 난데없는 인스타그램 차단 및 언팔 논란으로 불화설이 제기됐다. 김민재 인스타그램에서 손흥민 언팔이 됐고, 손흥민이 김민재 인스타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전부 사라져 차단 이야기까지 나왔던 것. 그러나 두 선수는 결국 앙금을 풀고 화해하며 놀라운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저녁과 밤 시간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김민재 손흥민 인스타 언팔 사건이 떠오르며 논란이 됐다. 일부 누리꾼들이 김민재의 인스타그램 팔로잉 목록에서 손흥민이 사라진 것을 눈치채고, 그 동안 손흥민이 김민재 인스타그램 게시글들에 눌렀던 좋아요가 사라졌다는 것을 눈치챘다. 이후 김민재가 인스타에서 손흥민을 차단하고 언팔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것.
이후 몇시간 동안 김민재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에서 서로 언팔 상태였고, 팬들의 애간장은 타들어갔다. 김민재 손흥민 모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자원이기 때문에, 설령 루머대로 두 선수 사이의 불화나 대표팀 내 파벌이 있다면 내년도 우리가 목표로하는 아시안컵 우승 달성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이 오해를 풀고 화해를 한 것 같다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다시 손흥민 인스타그램 팔로잉 목록에서 김민재가 나왔고, 김민재의 게시글에 손흥민이 다시 좋아요를 눌렀다는 소식이 나온 것. 그 후 몇 시간 뒤 김민재 역시 인스타에서 손흥민 차단과 언팔을 풀고 다시 ‘맞팔’을 해 사건이 일단락됐다.
팬들은 “손흥민 김민재가 오해를 푼 것 같다” “앙금이 이제 없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민재 손흥민 모두 이번 인스타 언팔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손흥민 김민재 인스타그램 언팔 사건은 왜 터진 것일까. 일부 누리꾼들의 추측에 따르면 손흥민이 올린 국가대표 경기 후 인스타 게시글이 김민재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손흥민은 한국 우루과이 경기 후 자신의 ‘찰칵 세레모니’ 사진을 올리며 A매치 기간 동안 대표팀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나라를 위해 뛴다는 것은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는것은 항상 자랑스럽고 영광입니다. 오랜만에 홈경기를 치루면서 축구가 받고 있는 사랑을 다시 느낄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께 멋진 승리로 선물을 드리진 못했지만 앞으로 발전되는 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열흘 동안 저희를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민재가 우루과이전 후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며 소속팀에서만 축구를 집중하고 싶다고 밝힌 인터뷰와 상반된 내용이었다. 이 때문에 손흥민의 글이 김민재를 저격한 것이라고 오해한 김민재가 인스타그램 차단 언팔을 한 것이라는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진 것.
그러나 현재 두 선수 모두 이번 해프닝을 해결했고,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낸 바가 없기 때문에 무리한 추측은 자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