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임원희와 사귀었다는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엄정화, 김병철이 등장했다.
이날 엄정화는 임원희의 손을 덥석 잡은 뒤 “잘 있었냐”고 안부를 물었다. 이상민이 “둘이 뭐냐”고 묻자 엄정화는 “우리 예전에 사귀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병철에 대해서는 “우리 남편이다. 좋은 남편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등장하자마자 남다른 입담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엄정화는 이내 “드라마 홍보하러 나왔다”고 털어놨다.
엄정화와 김병철은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둔 ‘닥터 차정숙’에 출연한다. 드라마는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다.
엄정화는 오랜 전업주부 생활을 뒤로하고 20년 만에 다시 의사 가운을 입게 된 차정숙 역을 맡았다. 김병철은 차성숙의 깐깐하고 예민한 남편이자 철두철미한 대학병원 외과 과장 서인호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 임원희는 드라마 ‘낭만 닥터 김사부’에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상민이 “닥터 차정숙과 낭만닥터 김사부가 붙는다”고 말하자 탁재훈은 “‘낭만 닥터 차정숙’하면 안 되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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