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길호 감독 및 김은숙 작가의 작품인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더 글로리가 ‘여혐’ 논란에 휩싸였다. 바로 더 글로리 파트2 13화에 나오는 최혜정(차주영 분)의 가슴 노출 때문이다. 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언론사의 여성 기자가 더 글로리 최혜정 가슴 노출 장면을 여혐 행위로 지적했다는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
더 글로리 파트2 13화에는 최혜정이 박연진(임지연 분) 앞에서 입고 있던 옷을 전부 벗고 가슴을 노출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극 중 최혜정이 같은 가해자 무리였지만 자신을 얕봤던 박연진에게 당당히 맞서는 것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가슴 중요부위까지 전부 나와 화제를 모았다. 이는 배우 차주영이 가슴 노출 연기를 한 것이 아닌 CG 처리가 된 부분이고, 대역 이도연이 연기한 부분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해당 장면은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되고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극 중 글래머러스한 의상을 여러차례 입었던 최혜정이 13화에서는 직접 옷을 벗고 가슴 노출을 하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 그에 앞서서는 전재준(박성훈 분)과 함께 욕조에 들어가는 장면도 나오는데, 해당 장면에서는 최혜정이 입고 있던 속옷까지 모두 벗고 욕조에 들어가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더 글로리에서는 최혜정 가슴 노출 장면뿐만 아니라 박연진 아역으로 등장했던 배우 신예은의 ‘노브라’ 장면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극 중 박연진과 최혜정이 이사라의 교회에서 노브라를 입고 예배를 하는 장면이 나왔던 것.
2~3차례 여성 캐릭터들의 신체 노출이 계속 이어지자, 이를 두고 ‘여혐’ 논란이 불거졌다. 처음으로 더 글로리 가슴 노출에 대해 여혐 논란을 제기한 해당 기자는 “극 중 여성 캐릭터들의 가슴 노출 장면은 자극을 위한 폭력적인 장면이었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면서 신예은의 노브라 장면에 대해서는 “문동은을 괴롭힌 학폭 가해자들의 평소 악랄한 행실을 강조한 것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성적인 희화화를 한 장면이다”라고 여성 혐오를 주장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