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밴 애플렉이 교제 당시 작성했다는 혼전 계약서 내용이 유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니퍼 로페즈와 밴 애플렉은 지난 2003년 서로 교제하던 중 해당 혼전 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을 올리기 직전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한 번 들으면 헤어 나올 수 없을 만큼 몰입을 유발하는 전 세계 커플의 스토리가 공개됐다.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이 지난 2003년 작성한 혼전 계약서 내용이었다. 헐리우드 스타인 만큼 내용도 상상 초월이었다.
내용에 따르면 △성관계는 최소 주 4회 △아기는 로페즈가 원할 때 가질 것 △바람피울 시 벌금 500만 달러(약 65억원) △거짓말했을 때 벌금 100만 달러(약 13억원) △러브신 촬영은 배우자가 현장에 있을 때 가능 등의 항목이 포함됐다.
이에 이상국은 “거짓말을 하면 13억원을 내야 하는데, 지금도 큰돈이지만 20년 전이면 더 큰돈이었을 것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양재웅 원장은 “혼전 계약서를 보면 두 사람 간의 신뢰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를 본 이상민은 김지민에게 “만약 김준호와 싸우다가 거짓말하면 벌금 어느 정도를 주고받을 수 있겠냐”며 물었다. 이에 김지민은 “1000만원”이라고 답한 뒤 이내 “100만원”이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수입이 정말 다르다. 어떻게 거짓말 벌금이 13억일까”라며 “바람을 피우든 뭐하든 같이 살겠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정다희는 “할리우드에서는 워낙 돈 많은 사람들이 많다. 혼전 계약서를 썼는지 안 썼는지에 따라서 위자료가 천차만별이라고 한다”고 답했다.
한편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는 영화 ‘갱스터 러버'(Gigli)의 촬영장에서 만나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2년간 교제했으며 결혼식을 앞두고 결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연인과 결혼해 자녀를 낳고 살았다. 그러다 결별 18년 만인 지난해 재결합 소식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