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역할 배우 충격 근황.. 임신한 여자친구 ‘트랜스젠더’ 루머 (+이유)

2023년 4월 12일   김필환 에디터
해리포터 역할 배우 충격 근황.. 임신한 여자친구 '트랜스젠더' 루머 (+이유)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여자친구 트랜스젠더 논란

해리포터 역할 배우 충격 근황.. 임신한 여자친구 '트랜스젠더' 루머 (+이유)
에린 다크와 다니엘 래드클리프

영화 ‘해리포터’ 영국인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33)가 여자친구 에린 다크(38)와의 임신, 출산 사실을 한꺼번에 발표했지만, 이를 두고 에린 다크가 트랜스젠더라는 황당한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해리포터 배우 다니엘은 미국인 배우 에린 다크와 2013년 개봉 영화 ‘킬 유어 달링’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 2012년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10년 넘게 관계를 이어왔다.

이후 2023년 3월 여자친구 에린 다크가 다니엘과의 첫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올해 말 출산해 부모가 된다고 알렸지만, 이는 오히려 루머를 낳고 말았다.

해리포터 역할 배우 충격 근황.. 임신한 여자친구 '트랜스젠더' 루머 (+이유)
어린 시절의 다니엘 래드클리프

지난 6일 해외 LGBT 매거진 뎀(them)은 에린 다크가 트랜스젠더라는 소문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상의 트랜스젠더의 활동을 반대하는 음모론자들은 임신 사실이 알려지자 다니엘의 여자친구 에린 다크가 트랜스젠더라는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다니엘 래드클리프보다 큰 에린 다크의 키와 얼굴형 등 신체적 특징이 ‘진짜’ 여성일 수 없음을 분명히 암시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와 비슷한 주장의 글이 인터넷에 수백개 올라오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해리포터 역할 배우 충격 근황.. 임신한 여자친구 '트랜스젠더' 루머 (+이유)
수잔 세든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

특히 이들 중 대표적 인물인 ‘젠더 비판’이라는 책의 작가 수잔 세든은 에린 다크가 다니엘과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이것은 다니엘 래드클리프 (해리 포터)의 여자친구다. 너는 무엇을 확인할 수 있니?”라는 글과 함께 ‘웃음을 참는 이모지’를 올려 대놓고 비웃기도 했다.

해외 LGBT 매거진 뎀은 이들이 에린 다크 외에도 전 영부인 바바라 부시 역시 여성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조작된 비디오를 공유했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다니엘은 2006년 연극 ‘에쿠우스’, 2012년 영화 ‘우먼 인 블랙’, 2013년 영화 ‘킬 유어 달링’, 2016년 영화 ‘나우 유 씨 미 2’, 2017년 영화 ‘스위스 아미 맨’에 출연하면서 조금씩 해리포터 이미지를 벗어나는 중이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