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레이디 제인(40)이 10세 연하 연인이자 배우 임현태(30)와 결혼한다. 이 가운데 과거 레이디제인이 임현태와의 결별을 언급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스 측은 14일 뉴스1에 “레이디 제인이 오는 10월14일 서울 모처에서 배우 임현태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7년 연애 끝 10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이와 관련 레이디 제인은 지난 2021년 9월 SBS Plus ‘연애도사’에 출연해 10세 연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MC 신동이 지금까지 연애 횟수를 묻자, 레이디 제인은 “많지 않다. 한 명 만나면 최소 1년에서 최장 5년까지 길게 연애하는 편이다. 지금까지 따져보면 8명 정도”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MC 홍진경이 “최장 5년이면 미성년자 탈피하자마자 연애를 안 쉬었다는 얘기”라고 꼬집자, 레이디제인은 “쉬지 않고 연애했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8번 연애하는 동안 연하는 몇 명이었냐’는 질문에 그는 “거의 다 연하였던 것 같다. 두 명 제외하고 다 연하남이었다. 원래 연하를 좋아하는 건 아닌데 저랑 성향이 잘 맞는 분들을 보면 연하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고 나이 차이가 컸던 연하남은 10살 차이고 이 남성과 올해 3월에 헤어졌다. 이게 마지막 연애”라고 고백했다.
임현태가 10살 연하라는 점, 두 사람이 7년간 연애했다는 점을 미루어보면 레이디 제인이 이 당시 언급한 남성은 임현태이며 잠시 결별했던 기간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레이디 제인은 “헤어질 때 공통된 이유가 있었다. 제가 나이가 많고 상대가 연하인 경우가 많아서 제가 결혼을 원할 거라고 생각하더라”라며 “저는 아직 결혼 생각은 없는데, 본인이 먼저 부담을 가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결혼 생각이 없다고 해도 ‘날 위해 그렇게 말하는구나’ 이런 반응을 보이니까 미묘하게 어그러진다”고 전했다.
레이디 제인은 “매번 결혼 문제 때문에 연애가 깨지는 게 고민”이라고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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