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친모 송순단이 먼저 떠난 아들에 대한 그림움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송가인과 송가인 모친 송순단이 출연해 가슴 아픈 과거를 밝혔다.
이날 송순단은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이유에 대해 “딸을 낳고 돌 지나서부터 아프기 시작했다. 아파서 밥도 못 할 정도고 일어나서 물도 못 먹을 정도로 아팠다.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점을 해보라고 했다”고며 무속인이 된 경위를 밝혔다.
이어서 송순단은 “신병이 낫다는 거다. 어머니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다. 45살에. 어머니에게 대물림 당한 거다. 내가 안 하면 딸이 대물림을 받는다더라. 그래서 신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송순던의 남편 조연환은 신내림을 받는 것에 극심히 반대 했지만 아내의 몸이 호전되지 않자 허락 했다고 한다.
송순단은 또한 죽은 아들이 있다고 밝혔다. 송순단은 “(죽은 아들이) 뇌막염이라고 하더라. 1년 반 만에 세상을 떠났다”며 “그건 말할 수 없이 가슴이 아프다. 돈이 없어서 병원을 못 데려갔다. 돈이 1000원짜리도 없는 집이었다 보니까 병원에 못 가 죽었다는 죄책감이 남아 있다”며 눈물을 글썽여 보는 이의 가슴을 미어지게 했다.
송순단의 딸 송강인은 2012년 데뷔한 포켓돌스튜디오 소속 트로트 가수다. 2019년 상반기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하며 초반부부터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인기를 몰았고, 마침내 우승하여 미스트롯 진이 되었다.
유튜버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따르면 송가인은 1건의 행사비로 3천만원에서 3천 5백만원을 받고 있다. 업계 1위로 꼽혔던 장윤정은 2500만원 ~ 2700만원으로 송가인보다 약 천만원 덜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