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여행하던 한국인 여성이 현지인 남성에게 성추행당하는 일이 또다시 벌어졌다.
지난 15일 여행 유튜브 채널 젠배배 JennBae는 ‘여자 혼자 인도 여행 마라맛’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 조드푸르를 여행한 유튜버 젠배배의 여행 모습이 촬영돼 있었다.
문제는 젠배배가 촬영을 이어나가던 도중 한 명의 현지인 남성에게 성적으로 희롱 당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현지인 남성은 촬영 내내 젠배배를 따라다녔고, 카메라 앞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하는 행동 등을 해 여성을 위협했다.
여성은 사람이 많은 곳으로 뛰어 도망쳤지만, 남성은 웃으며 그 뒤를 따라왔다.
이후 해당 장면은 영상에 담겨 현지 SNS에 공유됐고, 조드푸르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해당 남성을 체포했다고 한다.
인도 현지 매체 리퍼블릭 TV 등은 현지시각으로 18일 해당 남성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사건이 일어난 조드푸르는 파란 벽과 지붕이 보여주는 경치로 유명해 한국인도 자주 찾는 관광지라고 한다.
유튜버 젠배배의 당시 상황을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위 영상을 참고하자. 해당 장면은 12분 18초부터 확인할 수 있다.
김필환 기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유튜브 젠배배 Jenn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