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먹방bj웅이 폭행사건으로 재조명되는 김풍 라면꼰대 ㄷㄷㄷㄷ”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은 과거 웅이와 김풍의 합방 내용을 갈무리한 것으로 웅이의 인성을 재조명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김웅은 유튜브 채널 ‘the BOB studio | 더 밥 스튜디오’에 올라온 ‘웅이에게 라면 20봉지 끓여주다 무릎 꿇었습니다… [라면꼰대3] EP.09’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웅이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일하는 동안 계속 먹기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김풍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특히 웅이는 입에 음식을 가득 넣고 “더 넣을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면서도 직접 움직이지는 않고 보고만 있어 논란이 된 것이다. 이에 김풍은 “손이 없나요?“라며 직설적으로 불편한 심경을 비췄다.
그밖에도 웅이는 김풍이 재료를 다 꺼내기도 전에 먼저 먹방에 돌입하더니, 껍질을 까달라는 듯이 새우를 던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김풍은 “오랜만에 냉부해 찍는 기분이다”, “이 쌩X랄을 할 필요가 있었나 제가 싶어요”라며 계속 눈치를 주었으나 웅이는 연신 아랑곳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직후에도 태도 논란이 일었으나, 당시에는 웅이의 컨셉이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웅이는 지난 18일 헤어진 여자친구 집을 무단 침입해 폭행, 협박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후 해당 유튜버가 ‘웅이’라는 추측이 쏟아지자 웅이는 직접 “지금 논란되는 부분은 내가 맞다. 피하는 거 아니고 숨어 있는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문제 된 기사 내용은 실제 사실과 많이 다르며, 이는 수사 과정에서도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면서 “구독자님들께 먼저 어떤 상황인지 해명해드리는 것이 도리일 것 같아 곧 제 입장을 명확하게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확인 안 된 악성 댓글이나 영상을 올리시는 분들에게는 그에 따른 법적인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웅이 인스타, 유튜브 ‘웅이’,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