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문빈 극단적 선택 사망 소식이 나온 가운데, 그의 절친이자 같은 그룹 멤버인 차은우가 보인 반응에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차은우는 문빈 사망 소식을 미국에서 전달받았고, 그의 소식을 듣자마자 주저앉아 오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스트로 문빈 사망 소식은 4월 20일 자정부터 보도가 되기 시작하며 팬들에게 알려졌다.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를 최초로 발견한 것은 아스트로 매니저였고, 쓰러진 문빈을 보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나 문빈은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문빈의 사망 직전까지 활발하게 가수 활동을 이어와 그의 죽음을 더 안타깝게 생각하는 팬들이 많다. 문빈은 아스트로 멤버 윤산하와 유닛 활동으로 오는 5월 드림콘서트 무대를 밟을 예정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소속사 관계자들과 차은우를 비롯한 아스트로 멤버들은 모두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미국에 머물며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던 차은우는 아침 문빈 극단적 선택 소식을 접하고 오열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차은우는 문빈 빈소를 지키기 위해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입국할 예정이다.
판타지오는 20일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빈을 응원해주시고 아낌없는 사랑 보내주신 팬분드께 갑작스러운 소식 전해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히 추모하고 인사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와 악의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문빈은 최근 길었던 슬럼프를 딛고 활동 의지를 다지고 있던 터라 더욱 충격이 크다.
문빈은 지난달 유닛그룹 문빈&산하 첫 단독 팬콘 ‘디퓨전’을 개최하고 서울 마닐라 방콕 등에서 공연을 펼쳤다. 방콕 공연을 마친 뒤에는 “좀 힘들었다. 조금 티가 났던 것 같아 미안하다.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세상을 등지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아스트로 문빈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관계자들과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비공개로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