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확정받고 자숙 중인 배우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을 조용히 추모했다.
24일 김새론은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 사진을 민들레꽃 사진으로 변경했다. 이 사진은 문빈이 세상을 떠나기 전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게시물이다.
앞서 문빈은 지난 11일 아스트로 공식 트위터 계정에 민들레꽃 사진과 함께 “민들레꽃씨야~바람 타고 널리 널리 퍼져나가렴!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 봄이 왔다고 살랑살랑 간지럽혀줘”라는 글을 남겼다. 마지막까지 팬을 아끼고 애정하는 마음이 뚝뚝 묻어났다.
김새론과 문빈은 과거 소속사 판타지오에 함께 있었다. 또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판타지오가 제작한 웹드라마 ‘투 비 컨티뉴드’에 함께 출연했다. ‘투 비 컨티뉴드’는 2016년 그룹 ‘아스트로’가 정식 그룹으로 데뷔 전 멤버들을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 여주인공 김새론은 문빈, 차은우와 삼각관계 로맨스를 보여줬다.
특히 김새론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스트로 문빈과 어릴 적부터 친구”라며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에 김새론은 문빈을 추모하며 민들레꽃 사진으로 프로필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인은 지난 22일 비공개로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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