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문빈 사망 소식에 여전히 연예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 문빈의 절친이자 같은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가 문빈에게 남긴 손편지가 팬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차은우는 문빈 사망 소식을 들은 후 곧바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해 문빈 빈소를 지켰고, 발인도 지켜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빈 사망 후 장례식과 발인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아스트로 팬들의 이어지는 추모 행렬에 소속사는 판타지오 사옥에 따로 문빈 추모 공간을 마련해뒀다. 이 곳에서 차은우는 직접 손편지를 써 떠나간 동료이자 친구 문빈을 애도했다.
차은우는 “빈아. 네가 보고픈 밤마다 이 나쁜 놈아. 산하랑 산책 겸 잠이 안 와서 같이 왔어. 잘 자고 있어?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것들이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왜 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라며 “달나라에선 꼭 몇백 배 더 행복해라.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 테니 너무 걱정 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고 친구 문빈을 행복을 바랐다.
‘아스트로’와 유닛 ‘문빈&산하’로 같이 활동했던 산하 또한 글을 남겼다. “형 잘 지내? 많이 보고 싶다…아직 형이 내 앞에서 아른거려. 이런 모습 보이면 형한테 혼나는 거 아는데 당분간은 좀 봐줘. 형 말대로 나 꼭 행복할게. 꼭 지킬게. 많이, 내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라고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故 문빈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2일 발인식이 엄수됐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