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故 문빈의 사망에 애도한 가운데, 과거 아스트로 문빈과 김종국이 한 방송에서 주고받은 대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종국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김종국입니다. 저희 채널에서도 꼭 보고 싶던 후배였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콘텐츠 업로드 일정 연기를 공지했다.
이와 함께 김종국이 문빈에게 했던 조언이 재조명됐다.
디즈니플러스 예능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출연 당시 문빈은 김종국에게 “가끔 이쪽 생활을 하다 보니 괴리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활동할 때 모습과 쉴 때 제 모습이 다르다. 쉬면 뭘 어떻게 해야 잘 쉬는 건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종국은 “다른 건 모르겠지만 그 이야기는 진짜 많이 해준다. 너의 개인적인 인생, 너라는 사람에 대한 삶, 무조건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일과 너의 연예인과 가수로서의 삶은 죽을 때까지 너의 삶이 되긴 힘들다. 네 자체의 삶이 건강해야 나머지도 네가 할 수 있는 것이다. 너라는 사람 자체가 행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22일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