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머니샤인 스웨이드 (본명 하이메 브루가다 발데스)가 캘리포니아주의 한 교도소 내 샤워장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지난 25일 캘리포니아주교정국은 머니사인 스웨이드는 오전 10시경 솔레다드의 교정훈련시설 (CTF) 샤워장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당시 교도소 당국은 머니사인 스웨이드가 인원 점검에 불참하자 이를 찾아 나서던 중 발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응급처치를 시도했지만 머니사인 스웨이드는 결국 사망했다. 교도소 당국은 그의 부상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으며, 타살 사건으로 수사하고 있다.
이와관련 머니사인 스웨이드의 변호사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교도소 측이 사인을 목을 찔린 상처 때문이라고 밝혔다. 분명 교도소 내 대치하던 파벌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증거를 찾지는 못한 상태다.
그가 사망한 몬테레이 카운티 교도소에는 4000명이 넘는 최소에서 중간 정도 위험도의 재소자들이 수용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에는 가혹한 수감생활을 견디다 못하 재소자 둘이 탈옥을 시도하기도 했다.
앞서 머니사인 스웨이드는 지난 해 12월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총기 불법소지 등 2건의 혐의로 2년 8개월 금고형을 선고 받고 몬테레이 교도소에서 복역해 왔다. 머니사인 스웨이드의 앨범을 기다리던 팬들은 굉장한 충격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머니사인 스웨이드는 지난해 3월 데뷔 앨범을 발매함과 동시에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제이지, 브루노 마스, 콜드 플레이, AC/DC 등이 소속돼 있는 애틀랜틱 레코드와 계약을 맺었다.
현재 미국 본토에서는 머니사인 스웨이드의 안타까운 소식에 일부 팬들은 그를 추모하는 중이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범죄자는 어차피 범죄자일 뿐이라면서 결국 그의 죽음은 스스로가 불러온 업보라고 말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RaloxCarlox’, 뉴스1,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