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겸 배우 차은우가 故(고) 문빈을 떠나보낸 뒤 울컥한 심경을 드러냈다.
차은우는 지난 4월30일(현지시간) 태국에서 열린 ‘커넥 타이'(KonnecThai)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깔끔한 의상을 입고 행사에 참석한 차은우는 드라마 ‘라켓소년단’의 OST인 ‘포커스 온 미'(Focus on Me) 노래를 담담하게 불러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무대 도중 잠시 울컥하며 노래를 부르지 못했고, 눈물을 애써 삼키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현장에 있던 팬들도 안타까워했다.
차은우는 절친했던 친구인 문빈을 떠나 보낸 뒤, 예정돼 있던 스케줄을 소화한다고 알린 바 있다. 앞서 ‘커넥 타이’ 주관사 측은 지난달 2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차은우가 예정대로 참석한다고 알리며 “판타지오와 차은우 그리고 주최 측이 심도 깊게 논의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스트로 멤버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비보가 전해진 당시 미국에 머물고 있던 차은우는 20일 급거 귀국해 문빈의 빈소로 향했다. 그는 유가족, 아스트로 멤버들과 함께 빈소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에는 유가족, 동료들의 슬픔 속에 문빈의 발인이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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