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영화 ‘드림’ 촬영 중 각막 통증을 호소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이 지금’에는 ‘개봉이라는 한 골을 위해 3년간 달려온 소민 PD 드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아이유는 영화 ‘드림’ 촬영장에서 쉬고 있는 배우들을 카메라에 담으며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아이유는 “여기가 영화 촬영장인지 정말 주말 축구장인지 (모를 정도로) 쉬는 시간에도 쉴 생각을 안 하시고 다들 축구 놀이를 하고 계신다. 체력이 다들 대단하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2년 만에 ‘소민’ 역할을 소화하는 게 어렵진 않냐는 질문에 “며칠 전에 저희 팀 모여서 시사본 다시 봤다. 리딩도 다시 하고. 그래서 다시 감을 찾고 있다. 이제 한국 촬영 2~3회차 더 남았고 그리고는 헝가리로 간다”고 말했다.
헝가리에서 촬영 강행군을 이어가던 아이유는 “촬영 3회차인데 컨디션 어떠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복합적이다. 정신적인 컨디션은 좋다. 눈은 좀 아프다. 머리는 맑은데 다리는 좀 아프고 얼굴은 건조한데 표정은 밝고 걱정했던 것에 비해 아주 좋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장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고 분위기 자체는 한국 촬영 때보다 훨씬 좋다”면서도 헝가리의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아이유는 “눈이 너무 아프다. 해가 너무 세서 각막 쪽에 약간 손상을 입은 것 같다. 왜 해외 나갈 때 선글라스를 챙기라고 하는지 처음 알았다”며 “너무 아프다. 해가 정말 세다. 까닥 잘못하면 정말 일주일 만에 다른 사람 돼 가지고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 ‘스물’ ‘바람 바람 바람’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아이유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