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와썹 출신 가수 지애가 성소수자에 대한 비난에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7일 지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서울시가 오는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예정된 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는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갈무리한 사진을 게시했다.
지애는 성수자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의 댓글을 공유하면서 “마음이 좋지 않다”라며 “왜 이리 날이 선 사람들이 많은지”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너무너무 슬프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지애는 지난 2013년 그룹 와썹으로 데뷔했다. 지애는 2017년 방송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이후 2019년 2월 와썹은 공식해체했다.
또한 지난 2020년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남자와 여자를 사랑한다”라며 “나는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있고 너무 행복하다”라는 글을 남기며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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