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을 앞둔 채널A ‘하트시그널’의 예고 영상이 공개된 뒤 갑작스럽게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하트시그널4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 방송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는데요. 바로 그것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하트시그널4 출연진들은 벚꽃이 흩날리는 봄날 설레는 모습으로 누군가를 기다리고, 함께 웃고 데이트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공개된 출연진들 모두 훈훈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으며, 특히 단발 머리를 한 여성 출연자는 발군의 미모를 자랑하여 예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죠.
그녀는 커다란 눈망울과 작은 얼굴, 사랑스러우면서도 청순한 외모를 과시해 누리꾼들이 그 정체를 미리부터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출연자의 이름과 나이, 학력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부 누리꾼은 그녀가 SNS 상에서 유명한 프리랜서 모델이라는 사실만 루머로 돌았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몇몇 여초 카페 회원들은 ‘하트시그널4’ 티저 영상에 부정적인 뉘앙스가 담긴 댓글을 달았는데요.
한 누리꾼은 “쟤 김지X. 얘가 나오네. 앞으로 볼만하겠네. 할말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라며 조금 뜬금없이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다른 누리꾼은 “아니 출연자 분들 방송 나올 거면 조심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단발머리 여자 2~3달 전에 인스타그램에서 오래 사귄 남자친구 있다고 글쓴 것까지 다 봤는데 몰입 깨지는데요”라고 전하며 캐스팅 미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채널A 하트시그널4 측은 한 언론사를 통해 “해당 출연자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며 “정확히 확인되는 대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하트시그널4는 방영 전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은평구 한목마을 인근에 위치한 촬영장에서 소음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여러 차례 경찰에 신고하는 일도 있었죠,
이와 관련 하트시그널4 제작진 측은 “(하트시그널) 촬영 과정에서 소음이 발생했고, 주민들이 민원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입장을 밝히며 사과했습니다.
드론 촬영으로 주민들의 불만도 터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사생활 침해나 법적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며 입장을 전했습니다.
하트시그널은 시그널하우스에 입주한 일반인 출연자들간의 러브라인을 연예인 및 전문가로 구성된 예측단이 추리하는 방식의 예능입니다.
채널A에서 2017년 6월 2일, 첫방송되었고 현재는 시즌4까지 이어지는 중 시청자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입니다.
넷플릭스에서 화제가 된 일본 예능 테라스 하우스의 형식을 차용하였으나 삶보다는 연애에 좀더 집중하게 하여 만든 프로그램이며 예측단이 그날의 누구에게 마음을 표현했는지 러브라인을 추리하는 등 오리지널리티를 확보하기 위해 독자적인 특징에도 힘을 쏟은 모습이 보입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채널A ‘하트시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