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버트 드니로(80)가 여든이 넘긴 나이에 늦둥이를 얻었다.
9일(현지시간) CNN은 로버트 드니로가 영화 ‘어바웃 마이 파더’를 홍보하기 위해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7번째 자식을 얻게 됐다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
이러한 발언은 인터뷰 진행자가 로버트 드니로를 여섯 자녀의 아버지라고 설명했을 때 등장했다. 이때 로버트 드니로가 “실제로는 7명이다”라며 “저는 최근에 아이를 갖게 됐다”라고 말한 것.
로버트 드니로에게는 앞서 여섯 명의 자녀가 있었다. 로버트 드니로는 첫 번째 아내 다이안느 애보트가 결혼 전 다른 사람 사이에서 얻은 딸인 1971년생 드레나를 입양했다. 1976년에는 다이안느 애보트 사이에서 아들 라파엘이 태어났다. 또한 로버트 드니로의 애인이었던 투키 스미스는 1995년 쌍둥이 아들 애런 켄드릭, 줄리안 헨리를 낳았다. 지난 2018년 이혼한 그레이스 하이타워 사이에서는 1998년 아들 앨리엇, 2011년 딸 헬렌 그레이스를 각각 얻었다.
일곱 번째 아이의 성별 및 어머니가 누구인지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일곱 번째 아이가 맏딸 드레나와 50세 이상 차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1943년생으로 올해 80세를 맞은 로버트 드니로는 1965년 영화 ‘맨해탄의 세 방’에 출연하면서 데뷔했다. 이후 ‘비열한 거리’ ‘대부2’ ‘택시 드라이버’ ‘레이징 불’ ‘코미디의 왕’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최근에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