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해수(본명 김아라)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것이 공식 확인됐다. 향년 29세.
30대 트로트 가수 해수는 오는 20일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민의 날 행사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주최 측은 15일 YTN에 “해수 씨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참석이 어렵게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지난 12일 30대 트로트 가수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사자가 해수가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는데, 우려가 현실이 된 것. 경찰은 해수가 작성한 유서를 현장에서 발견했으며, 사망 원인은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 해당 가수가 해수 씨로 알려지면서, 해수 씨의 SNS에 지인과 팬들이 안부를 묻는 댓글이 빗발치기도 했다. 현재 댓글창은 폐쇄된 상태다.
1993년생인 고 해수 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판소리 전공을 한 후 2019년 11월 1집 EP 앨범 ‘내 인생 내가’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2021년 2집 싱글앨범 ‘꽁무니’를 추가로 발표하고 ‘가요무대’, ‘아침마당’, ‘더트롯쇼’ 등 여러 음악 방송과 예능, 라디오 등에서 활동해왔다. 지난 1월 KBS 2TV ‘불후의 명곡’ 설특집에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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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