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의 집에 15살 여중생이 주거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기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이하 펨코)에서는 ‘유튜버 집에 주거 침입하고 취식까지 한 여중생;;’이라는 제목의 글이 수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싱싱한 싱호’의 영상 중 하나를 갈무리한 것으로 당시 큰 일 날수도 있었던 싱호의 상황을 자세히 담고있다.
싱호는 지난달 한 여중생이 자신의 집에 주거 침입해 취식했다며 “집에 누군가 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몰카와는 다른 분위기였다”고 했다.
수상한 기분에 싱호는 집에 누가 있냐고 허공에 외쳤고 이윽고 “네..네?”하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심지어 여성은 속옷만 입은 상태였다고.
싱호의 집에 침입한 여성은 올해 15살인 여주생으로 부모가 이혼한 상태였다고 한다. 치매 초기 증상인 할머니와 같이 사는 해당 여성은 지문이 희미하게 남아있는 도어락의 숫자를 모두 눌러서 집에 주거 침입을 했다고 밝혔다.
싱호는 여성의 사정이 너무 딱해 선처하여 집으로 돌려보냈지만 곧이어 비슷한 사건이 한 번 더 발생했다. 바로 같은 여성이 다시 주거 침입한 것이다.
싱호는 “혹시 몰라 여중생의 가방을 조사했더니 내 보조 차 키가 나왔다”며 “재침입해서 비밀번호를 바꿔놓은 것도 모자라 차를 훔칠 계획까지 했다는 게 너무 괘씸해 더 이상의 선처를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귀가할 때마다 바로 집안을 곳곳이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고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며 “처음에 선처까지 해줬는데 또 침입해서 차 키까지 훔친 게 소름”이라고 경악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